메뉴 건너뛰기

SKT "피해 볼 경우 책임 보상"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출국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했다가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볼 경우 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3일 브리핑에서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들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로밍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연휴 기간 유심을 교체하려는 고객들이 공항로밍센터로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달 18일 자정 기준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에 한해 당일 출국 항공권과 여권 지참 고객에게 유심을 교체해주고 있다. 단, 공항이 아닌 거주지 인근 대리점에 항공권을 지참하고 방문하더라도 미리 유심을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므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해서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에서 현지 유심으로 바꾸면 기존 유심과 달라지므로 해킹당할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의 총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1714만 명으로 나타났다. 유심 교체 고객은 92만 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14일부터 해외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시행한다. 기존 유심 보호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 로밍을 사용할 때는 부정 개통 탐지 모니터링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외 로밍과의 동시 이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 서비스는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71 "단일화 승리" 자신했지만‥시간 갈수록 '초조' new 랭크뉴스 2025.05.07
49170 "한국으로 취업하면 월급 4배"…베트남인 수만명 몰린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5.07
49169 쿠팡 김범석 “한국 로켓배송 대만서 통했다… 코카콜라·펩시도 손잡아” new 랭크뉴스 2025.05.07
49168 [속보] 대만달러 ‘초강세’ 여파… 원·달러, 25.3원 내린 1380원 개장 new 랭크뉴스 2025.05.07
49167 산업장관 “체코 원전 계약 체결 연기 불가피… 큰 문제는 없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5.07
49166 美하원의원, '한국의 美 플랫폼기업 차별 제지 법안' 재발의 new 랭크뉴스 2025.05.07
49165 [속보] 파키스탄군 "印비행기 5대 격추…실질통제선 곳곳서 교전" <로이터> 랭크뉴스 2025.05.07
49164 체코 원전 계약 중단에···한수원 “체코 법적절차 존중, 경쟁사에는 유감” 랭크뉴스 2025.05.07
49163 트럼프 “8~9일에 지각 뒤흔들 큰 발표할 것…무역 관련은 아냐" 랭크뉴스 2025.05.07
49162 미중 드디어 협상 개시... 中 허리펑, 美 베선트 이번주 스위스에서 만난다 랭크뉴스 2025.05.07
49161 "한화에어로, 황제주 간다…유럽 방위비 수혜"[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5.07
49160 ‘카슈미르 테러 갈등’ 인도-파키스탄 급기야 무력 충돌 랭크뉴스 2025.05.07
49159 韓측 “金후보와 국민의힘에 단일화 관련 사안 완전 일임” 랭크뉴스 2025.05.07
49158 [속보] ‘최소 8명 사망’ 인도, 카슈미르 등 파키스탄 9곳에 미사일 폭격 랭크뉴스 2025.05.07
49157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반”…‘배우자 무속’ 질문엔 평정심 잃고 삿대질 랭크뉴스 2025.05.07
49156 트럼프 "8, 9일에 지각 뒤흔들 매우 큰 발표…무역과는 무관"(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155 미국 "이번 주 스위스서 중국과 무역·경제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5.05.07
49154 [장석광의 세계는 첩보 전쟁] 나를 사랑한 스파이? ‘미남계’가 더 무섭다 랭크뉴스 2025.05.07
49153 쿠팡 김범석 “한국 로켓배송 대만서 통했다... 코카콜라·펩시도 손잡아” 랭크뉴스 2025.05.07
49152 “삼성 갤럭시 노렸나”…애플, 20년 만에 출시 전략 바꾼다[biz-플러스]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