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은 지난달 2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며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펴낸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를 들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인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2일(현지 시각) NBC뉴스가 공개한 인터뷰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가 단기 불황에 빠져도 장기적으로는 괜찮냐’는 질문에 “모든 게 괜찮다”며 “지금이 전환기다. 우리는 엄청나게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불경기를 우려하냐고 재질의하자, 트럼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경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우리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월가의 금융업계가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경기를 우려한다는 지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월가의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왜 그런 사람들은 이야기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관세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미국 경제도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역성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도 커지는 추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필요하기에 약간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23 "태국 여행 예약했는데 어쩌나"…치사율 20% '이병'으로 난리 났다는데 랭크뉴스 2025.05.04
47822 [대선 D-30] 판세 뒤흔들 변수는…반명 빅텐트와 李 파기환송심 랭크뉴스 2025.05.04
47821 [대선 D-30] 李 대세론에 金·韓 연대 공감…격동의 대권 레이스 예고 랭크뉴스 2025.05.04
47820 ‘통상외교’ 자신하는 한덕수…역대급 굴욕 ‘중국산 마늘 협상’ 잊었나[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5.04
47819 글로벌 매출 1위 '키트루다' 아성 흔들리나…복제약 개발 각축전 랭크뉴스 2025.05.04
47818 "기독교·불교 접촉면 커졌다" 민주, 종교 확장 '종클릭' 전략 랭크뉴스 2025.05.04
47817 年 9% 적금… 금융권, 5월 가정의달 맞이 혜택·이벤트 풍성[박지수의 재테크 바이블] 랭크뉴스 2025.05.04
47816 약 먹으면 키 안 큰다? 운동은 금물?…'소아 천식' 오해와 진실 랭크뉴스 2025.05.04
47815 [대선 D-30] '화요일 투표율'은 어떨까…보수·진보 진영 유불리는 랭크뉴스 2025.05.04
47814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관광지서 알몸으로 포옹한 커플, 결국 랭크뉴스 2025.05.04
47813 ‘교황 선출’ 콘클라베 투표용지 태울 난로 시스티나 성당에 설치 랭크뉴스 2025.05.04
47812 '대법원 이재명 판결' 두고 민주당·법원행정처장 국회에서 '공방' 랭크뉴스 2025.05.04
47811 "아저씨 나 성추행했네? 끝났어"…아들 괴롭힌 일진 잡은 남성, 되레 협박 당했다 랭크뉴스 2025.05.04
47810 독일 '극우 칼바람'…경찰관 193명 이미 징계절차 랭크뉴스 2025.05.04
47809 "美자동차 생산비, 부품 관세로 대당 500만원↑…수리비도 상승" 랭크뉴스 2025.05.04
47808 서양 유튜버 눈에 비친 평양…외국인 관광 유치 본격화? 랭크뉴스 2025.05.04
47807 하마스, '붕대 감고 휴전 촉구' 이스라엘 인질 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5.05.04
47806 “한국의 대선판이 뒤집혔다”…외신마저 경악한 정치 혼란 랭크뉴스 2025.05.04
47805 트럼프 관세의 역공?…"美 아닌 유럽을 위대하게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5.04
47804 연휴 고속도로서 버스 추돌…제주 강풍 피해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