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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난 18일부터 혜화동성당 십자가탑을 점거하고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장연 페이스북 캡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에 소속된 활동가들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 종탑을 점거하고 벌여온 고공 농성이 15일 만에 끝났다.

전장연은 2일 페이스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천주교 서울대교구와의 대화 자리가 마련돼 종탑에 올라갔던 활동가 3명이 농성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종탑에서 내려온 활동가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장연과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에 소속된 활동가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곳에서 무단으로 농성을 시작했다. 한국 천주교계가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에서 농성을 벌였다.

탈시설화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을 더 이상 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내보내는 것을 가리킨다. 탈시설과 관련된 장애인자립지원법은 최근 국회를 통과했으나, 천주교계는 입법 폐지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장연은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방식의 ‘탑승 시위’를 벌일 때에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 외에 ‘중증장애인 탈시설 사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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