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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복장 공기순환용 팬에 끼인 듯
인천 계양경찰서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의 한 키즈 카페에서 여자 초등학생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계양구 효성동의 키즈 카페에서 A(7)양의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키즈 카페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착용한 인형 복장 엉덩이 쪽 공기순환용 팬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양 등 어린이들이 인형을 둘러싸고 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봉합 수술을 위해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키즈 카페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키즈 카페 업주와 아르바이트생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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