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일 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안을 재가했다. 2일 0시를 기해 자신의 사직이 발효되기 직전 막판 업무로 최 부총리 사표를 수리한 것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밤 최 부총리 사임안을 재가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최 부총리가 사퇴하면서 이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자신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기 직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국회는 탄핵안 표결에 들어갔지만 표결 도중 한 권한대행의 사표 수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표를 중단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과 최 부총리의 사퇴로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정부는 ‘한덕수→최상목→한덕수→이주호’ 권한대행 체제를 거치게 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일도, 4차례의 권한대행 체제 변화를 반복하는 일도 사상 초유의 일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20 “2심 판결은 법리 오해한 잘못” 조목조목 지적한 대법원 랭크뉴스 2025.05.02
46919 권한대행된 이주호…사회부총리가 관세협상∙대선 맡는 초유 사태 랭크뉴스 2025.05.02
46918 최상목 부총리 사임…2일 0시부터 이주호 권한대행 랭크뉴스 2025.05.02
46917 최상목 탄핵 직전 사퇴‥'탄핵안 투표' 무산 랭크뉴스 2025.05.02
46916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 국회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2
46915 ‘이재명 선고’ 회부 9일 만에…“기록 제대로 볼 수나 있었는지 의문” 랭크뉴스 2025.05.02
46914 최상목 “직무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국민께 죄송” 랭크뉴스 2025.05.02
46913 한국 위기라면서…한덕수, ‘국정 혼란’만 가중한 채 출마 강행 랭크뉴스 2025.05.02
46912 최상목 탄핵안 상정 직후 사의…한덕수 즉각 수리 랭크뉴스 2025.05.02
46911 로버트 드니로, 트랜스젠더 딸 커밍아웃에 지지 표명···“내 모든 아이들 사랑한다” 랭크뉴스 2025.05.02
46910 명일동 싱크홀 사고 유족 섭외한 예능 프로… “너무들 하시네” 랭크뉴스 2025.05.02
46909 한덕수, 마지막 일정은 ‘안보’… 퇴근길 직원 향해 “또 뵙겠다” 랭크뉴스 2025.05.02
46908 [사설]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사법리스크에 격랑 빠진 대선 랭크뉴스 2025.05.02
46907 韓대행 이어 최상목 사퇴…초유의 사회부총리 이주호 대행 체제 랭크뉴스 2025.05.02
46906 이재명 유죄에 ‘반대의견’ 41쪽…“법원 개입은 정치중립 해쳐” 랭크뉴스 2025.05.02
46905 최상목, 탄핵안 상정되자 사의…한덕수, 이주호 만나 국정 당부 랭크뉴스 2025.05.02
46904 추경 증액에 재정적자, 채무 폭도 늘어… 국채 '9.5조' 발행한다 랭크뉴스 2025.05.02
46903 권한대행된 이주호…사회부총리가 관세협상∙선거 맡는 초유 사태 랭크뉴스 2025.05.02
46902 [단독]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8조 재산 놓고 이혼 소송… SK 회장의 2배 규모 랭크뉴스 2025.05.02
46901 우원식 국회의장 “정부, 최상목 면직 통지…탄핵안 표결 중지”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