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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점을 사퇴 배경으로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짧은 메시지를 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고자 했으나, 최 부총리의 사의가 수리됨에 따라 표결이 불성립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최 부총리 탄핵안 상정 뒤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던 도중 "조금 전 국회법 119조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상목의 면직이 통지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며 "투표 불성립이 선포됐으므로 명패함 및 투표함은 개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당초 이날 본회의에 최 부총리 탄핵안을 상정해 표결할 방침이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28분께 사의를 표명했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곧이어 사표를 수리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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