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이 후보에 무죄를 선고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연합뉴스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일제히 이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아직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준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지금껏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해 국민의 눈을 속여 빠져나갈 궁리만 해왔다”면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신속하고도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 후보의 ‘거짓말 면허증’은 취소됐고, 동시에 정치인 자격도 박탈된 것이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이재명이란 위험한 인물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의 선고만이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21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상정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20 대선 한달앞 정국요동…李파기환송에 민주 단일대오, 韓등판 '빅텐트' 시동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9 경청투어 나선 이재명…"어떡해요" 지지자에 "아무것도 아니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8 李 대선 전 확정선고는 힘들듯…당선땐 불소추특권 논란 불가피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7 손 맞잡은 영호남 시도지사들 "영호남이 앞장서 대통합 이끌자"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6 대미 자동차 수출 1년 전보다 -17%...트럼프 관세 폭탄 영향 예상보다 컸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5 ‘국익보다 사익 추구’ 비판 커지는···‘윤석열 2인자’ 한덕수의 명분 없는 출마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4 ‘관세전쟁’ 여파 본격화… 대미수출 6.8% 줄었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3 이재명 유죄 판단한 대법…한 달 남은 대선판 요동친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2 속도 내던 대법원, 이재명에 "다시 유죄"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1 '어대명' 대관식이 악몽됐다… 허 찔린 민주당 "대법원 대선개입"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10 “후임 CEO 찾겠다”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에 최후 통첩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9 국무총리직 사퇴… 결국 대선판 발 내딛는 韓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8 대법, 이재명 무죄 뒤집은 이유 "일반 선거인에 주는 인상이 판단 기준"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7 “온 종일 먹고 잘 뿐, 아무것도 안해”…중국에서 번지는 '쥐인간'의 반전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6 李, 대통령 되면 진행 중 재판은 어떻게?... ‘불소추 특권’ 놓고 국민의힘·민주당 대립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5 파면 정권의 한덕수 총리, 대선 출마하려 사퇴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4 이재명 ‘선거법’ 유죄 판단한 대법…한 달 남은 대선판 요동친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3 대법원도 ‘초고속 심리’ 충돌···“해님이 바람을 이긴다” VS “지연된 정의 해소” new 랭크뉴스 2025.05.01
46802 30억 '돈벼락' 맞은 이완용 증손자…땅 팔고 한국 떠났다 new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