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T월드 직영 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부터 있다. /뉴스1

정부가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에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SK텔레콤이 이달까지 확보하기로 한 유심 물량이 600만개로 전체 가입자 유심 교체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체에 써야 할 유심을 신규 가입자 개통을 위해 쓴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당국이 칼을 빼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지도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가입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최근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로 가입자 번호이동이 일어날 때 전산 장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장애 발생 시 SK텔레콤이 즉각적인 상황 공유와 신속한 복구에 나서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SKT가 전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힌 취약 계층에 대한 유심 보호 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을 구체화해 이행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 시작되는 연휴 기간 해외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대폭 늘릴 것도 주문했다.

이에 더해 일일 브리핑 등 활동을 통해 서버 해킹 사고 이후 일어나는 상황을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 방침을 책임지는 방안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조치는 해킹 사고 이후 나타난 문제를 보완하고,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사태 해결에 더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도 조속한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39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최종득표율 56.53% 랭크뉴스 2025.05.03
47638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득표율 56.53% 랭크뉴스 2025.05.03
47637 이재명 저격한 한덕수... "개헌 말바꾸기, 국민에 대한 중대범죄" 랭크뉴스 2025.05.03
47636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득표율 56.53% 랭크뉴스 2025.05.03
47635 SKT "유심 교체 못 한 출국자, 피해 생기면 책임지고 보상"(종합) 랭크뉴스 2025.05.03
47634 [2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56.53% 득표 랭크뉴스 2025.05.03
47633 [속보]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당원투표·여론조사 합산 56.53% 득표 랭크뉴스 2025.05.03
47632 [속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득표율 56.53% 랭크뉴스 2025.05.03
47631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탄핵 반대파’가 이겼다 랭크뉴스 2025.05.03
47630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대선 전 결과 나올까…송달이 관건 랭크뉴스 2025.05.03
47629 "이게 예능감? 조롱하세요?"…싱크홀 유족에 섭외 요청한 예능 프로 '황당' 랭크뉴스 2025.05.03
47628 장기금리 상승 위험, 자금 수급이 바뀌고 있다 랭크뉴스 2025.05.03
47627 시민단체, 조희대 대법원장 공수처에 고발···“직권남용에 선거법 위반” 랭크뉴스 2025.05.03
47626 미 하원 미·중경쟁특위 위원장 "중국 기업 25곳 미 증시 퇴출해야" 랭크뉴스 2025.05.03
47625 관세 폭탄 이유로 계속 ‘전쟁 준비’ 언급하는 美[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랭크뉴스 2025.05.03
47624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방탄' 위해 이성마저 상실" 랭크뉴스 2025.05.03
47623 日 명배우의 '폭력 스캔들'…"나도 당했다" 간호사들 눈물 터졌다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5.03
47622 ‘숱한 논란’ 남기고 테슬라로…머스크, 기자 12명 불러 놓더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03
47621 ‘김문수 대 한동훈’ 국힘 전당대회 시작···최종 대선후보 결과는 오후3시50분쯤 랭크뉴스 2025.05.03
47620 미, ‘자동차 부품 관세’ 발효…한국 부품업계 타격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