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스네이션방송이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한국과 협상하고 일본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 인도와 관세 협정을 타결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 세 나라와 합의를 체결할 가능성(potential deal)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에게서 (돈을) 뜯어내왔다"며 "우리는 한국 군대에 돈을 댄다.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