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4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3% 이상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4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82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 1월에 직전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이 멈췄지만, 2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4월 수출 성적은 한국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이끌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1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2% 늘었다.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2월에 감소로 전환했다가 3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지난해보다 26.5% 늘어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램 가격이 지난해 이후 12개월 만에 반등하고,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영향을 직접 받은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수출은 65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내연기관차·전기차 수출은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대미 수출은 106억 달러로 6.8% 감소했다. 자동차·일반기계 등 미국 수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대중 수출은 109억 달러로 3.9% 증가했다.

한국의 4월 수입액은 533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7% 줄었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48억8000만 달러 (6조958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지난 1월 적자로 돌아선 뒤 2월부터는 3개월 연속 흑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64 통신당국 "유심 부족 해소시까지 SKT 신규가입 중단" 행정지도 랭크뉴스 2025.05.01
46763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유죄취지 파기환송…“전체적 인상을 기준으로 해석” 랭크뉴스 2025.05.01
46762 [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 내려놨다" 랭크뉴스 2025.05.01
46761 “한 달만 기다려라” 민주당, 李 유죄 취지 파기 환송에 ‘보복’ 예고? 랭크뉴스 2025.05.01
46760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행사 후 '속보' 확인하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01
46759 정부, SKT에 '신규가입 중단' 초강수…1위 사업자 위상 '흔들' 랭크뉴스 2025.05.01
46758 김문수·한동훈 일제히 “이재명, 양심 있다면 즉각 후보직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5.01
46757 한덕수 사퇴 "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 더 큰 책임지겠다" 랭크뉴스 2025.05.01
46756 대법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재명 "국민만 믿고 갈 것" 랭크뉴스 2025.05.01
46755 정규재 “대법, 과잉 정치의식으로 ‘이재명 대통령 안 돼’ 판단” 랭크뉴스 2025.05.01
46754 한덕수, 사직서 ‘셀프 재가’…2일부터 다시 최상목 대행 체제 랭크뉴스 2025.05.01
46753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국민 뜻 가장 중요” 랭크뉴스 2025.05.01
46752 "남자친구 생긴 것 같아서" 성탄절에 또래 여고생 살해한 10대 징역 20년 랭크뉴스 2025.05.01
46751 [이슈+]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파기 환송"‥논란과 파장은? 랭크뉴스 2025.05.01
46750 ‘빅텐트’서 단일화 노리는 한덕수… 촉박한 시간도 ‘변수’ 랭크뉴스 2025.05.01
46749 韓대행 "중책 내려놓고 더 큰 책임 지겠다"…사실상 대선출마(종합) 랭크뉴스 2025.05.01
46748 “이 길밖에 없다, 가야 한다” 한덕수,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5.01
46747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2심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5.05.01
46746 이재명 변호인단 "파기환송 전부 납득 안 돼… 기존 판례와 상충" 랭크뉴스 2025.05.01
46745 이재명, 대법 전합만 두번…5년전 무죄 반전, 이번엔 유죄 반전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