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해제 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서 말 맞추기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선포를 TV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고 했다는 겁니다.

오늘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말입니다.

군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계엄을,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하자, 안보폰 통화내역을 지우라는 얘기를 했느냐'고 물었고,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점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5시 반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실제 두 사령관을 포함해 계엄 관련자들은 국회 청문회 등에서 방송을 보고 계엄 선포를 알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이후 증언을 바꿨습니다.

계엄 선포 수개월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 등을 언급해 왔고, 계엄선포 이틀 전에는 특전사가 출동할 구체적인 장소도 부여받았다는 겁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 재판에서 지난해 11월 9일 국방부 장관 공관 모임 당시 국회와 선관위 등 병력이 출동할 장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앞에 계셨고, 김용현 장관이 한마디씩 해보라고 말했다"며 "수방사는 국회에 가고 방첩사는 선관위에 간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고 증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82 대선 전 확정판결 어려워… 당선땐 ‘불소추’ 논란일 듯 랭크뉴스 2025.05.01
46781 李 파기환송 직후…한덕수 "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 대권 도전 랭크뉴스 2025.05.01
46780 한덕수 ‘한동훈 경쟁력+6%p’ 힐끔대는 국힘…단일화 압박 커진다 랭크뉴스 2025.05.01
46779 한덕수 "이 길 밖에 없다, 총리 사퇴"...내일 대선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5.01
46778 길거리서 나눠준 초콜릿 먹고 이상증세 중학생…혈액검사 정상 랭크뉴스 2025.05.01
46777 韓대행, 스스로 사표 재가… 2일 0시부터 다시 ‘최상목 대행’ 체제 랭크뉴스 2025.05.01
46776 ‘이재명 무죄’ 뒤집혔다… 대법원, 선거법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5.01
46775 대법 李선고에…민주당 김병기 "이것들 봐라? 한달만 기다려라" 랭크뉴스 2025.05.01
46774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 환송…흔들리는 대선판 랭크뉴스 2025.05.01
46773 이재명 “국민만 믿고 당당히 나아가겠다” 랭크뉴스 2025.05.01
46772 이재명, 대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국민 뜻 가장 중요” 랭크뉴스 2025.05.01
46771 “하늘에서 무슨 일이?”…수도권 하늘 뒤덮은 ‘특이 구름’ 정체는? 랭크뉴스 2025.05.01
46770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에 국민의힘 "상식의 승리‥후보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5.01
46769 롯데, 재계 5위 탈환…'2년 연속 하락' GS 10위로 밀려 랭크뉴스 2025.05.01
46768 “다시 돌아온 崔대행” 대선 관리부터 관세까지 첩첩산중 랭크뉴스 2025.05.01
46767 이재명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 랭크뉴스 2025.05.01
46766 대법원, 2심 뒤집었다…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5.01
46765 '이재명 피선거권' 달린 파기환송심… 대선 전 끝날지는 미지수 랭크뉴스 2025.05.01
46764 통신당국 "유심 부족 해소시까지 SKT 신규가입 중단" 행정지도 랭크뉴스 2025.05.01
46763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유죄취지 파기환송…“전체적 인상을 기준으로 해석”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