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3% 감소하며 3년 만에 역성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진한 성장률의 책임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1분기 GDP와 관련 “이것은 바이든의 주식시장이지, 트럼프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1월 20일(취임일)까지 정권을 넘겨받지 않았다”고 적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어 “관세는 곧 발효되기 시작할 것이며, 기업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미국으로 이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번영할 것이지만, 바이든의 ‘잔재’(Overhang)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간이 걸리겠지만 관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바이든이 좋지 못한 수치를 우리에게 남긴 것”이라며 “한 번 성장이 시작되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성장할 테니 인내심을 가지라”고 했다.

앞서 이날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GDP 증감률(속보치)이 -0.3%(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2년 1분기(-1.0%)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모건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관세를 앞둔 수입 급증은 예상보다 훨씬 더 컸고 재고가 이를 상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12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확정‥유럽시장 첫 발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11 [단독]“청소 안 하면 징계” 성희롱 이어 경비원에게 갑질까지···남도학숙 왜 이러나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10 韓대행, 오늘 오후 사퇴하고 내일 출마 선언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9 미국 1분기 역성장에 스태그플레이션?…백악관 “괜찮아질 것”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8 급부상한 국민의힘 당명 변경론…김·한 “대단히 부적절”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7 美·우크라, 곡절 끝에 광물협정 서명…"재건 투자기금 설치"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6 ‘이재명 선거법’ 오늘 상고심 선고…속전속결 배경은?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5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확정…‘K-원전’ 첫 유럽 수출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4 [샷!] 데이트 하기 전에…"누구를 지지하세요?"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3 "빗소리 들어야 마음 놓을 듯"…또 뜬눈 밤샌 대구산불 이재민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2 [특파원 시선] 교황을 꿈꾸지 않는 자가 교황이 된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1 "돈 아끼면 뭐해" 매일 호텔 조식 뷔페 먹는 80세 여배우 new 랭크뉴스 2025.05.01
46500 홍준표는 왜 정계 은퇴에 더해 ‘탈당’까지 할까[대선 인사이드]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9 [속보] 美 “우크라 재건 투자 위한 미-우크라 펀드 설치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8 故 오요안나 생일에 유족 "그들은 여전히 날씨 전해"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7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TV 생중계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6 [팩트체크] '살기 어려워서'…부부 2쌍 중 1쌍은 맞벌이?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5 "출마하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이재명, 한덕수 겨냥해 한 말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4 포항 남구 야산 불, 2시간만에 진화…0.1㏊ 소실 new 랭크뉴스 2025.05.01
46493 [단독] 국힘 주류 ‘김덕수’에 쏠림… 홍준표 “韓 카드는 尹 재신임 투표” new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