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래미안 원베일리 사우나 공간. 래미안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평당 2억원을 돌파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초고가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가 커뮤니티 사우나 내 공용 비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측은 사우나 입구에 ‘공용품 지급 중단 안내’ 팻말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지에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에 따라, 재고 소진 후 비누와 치약을 제외한 모든 공용품 제공을 중단한다"고 적혀 있다. 치약과 비누, 면봉 등 일부 필수품은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해당 품목들도 재고가 소진되면 사라질 전망이다.

사우나 공용품 제공이 중단된 원인으로는 일부 입주민들의 비상식적인 사용 행태가 지목된다. 약 1200명이 모여있는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는 "샴푸를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세제 대신 샴푸로 빨래까지 해가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고 전해진다. 관리업체 관계자도 "일부 입주민이 공용 샴푸를 펌핑해 가져가는 사례가 반복됐다"며 "다른 주민들은 개인 용품을 가져와 공용품이 오히려 불편하다는 민원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34.85㎡ 공시가격은 110억 90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8월 전용면적 84㎡가 60억원,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133㎡가 106억원에 신고가 거래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6 남편 순직 딛고 일어선 아내, 그뒤엔 동료경찰 '100원의 기적' 랭크뉴스 2025.05.01
46475 "한덕수 위한 불쏘시개 아니다" 김문수 캠프도 단일화 이상 조짐 랭크뉴스 2025.05.01
46474 이재명 '운명의 날' 선거법 사건 대법 선고…무죄냐 유죄냐 랭크뉴스 2025.05.01
46473 심판이 선수로 뛰려는 한덕수... '안정감'으로 '尹 꼬리표' 뗄 수 있나 랭크뉴스 2025.05.01
46472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4700여명 사상, 600여명 전사” 랭크뉴스 2025.05.01
46471 찰스 3세 "암 투병, 벅차고 두렵지만 최고의 인간애 경험" 랭크뉴스 2025.05.01
46470 K-원전 유럽 첫 수출…체코와 7일 26조원 최종 계약 랭크뉴스 2025.05.01
46469 美·우크라 광물협정 서명 임박…"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 명시" 랭크뉴스 2025.05.01
46468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묻자…김문수 'O' 한동훈 '△' 답했다 랭크뉴스 2025.05.01
46467 "폰을 놓고 왔어요"…후지산서 구조된 中 대학생, 나흘 만에 '또' 구조 요청 랭크뉴스 2025.05.01
46466 러 쇼이구 "유엔 대북제재 고쳐야…북러조약, 한반도 전쟁 막아" 랭크뉴스 2025.05.01
46465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산림당국, 야간진화 돌입 랭크뉴스 2025.05.01
46464 이재명 선대위 공식 출범…‘빅텐트’ 움직임에 ‘빅캠프’로 맞불 랭크뉴스 2025.05.01
46463 미국 -0.3% 쇼크…트럼프 관세 역풍 랭크뉴스 2025.05.01
46462 미 1분기 GDP 성장률 -0.3%…트럼프 첫 경제 성적표 ‘역성장’ 랭크뉴스 2025.05.01
46461 푸틴 "쿠르스크 지하실에 소수의 우크라군 숨어 있어" 랭크뉴스 2025.05.01
46460 윤 사저 압수수색, 김건희 폰 확보 랭크뉴스 2025.05.01
46459 김문수, 홍·나 업고 세 불리기…한동훈, 중도 확장 여론전 집중 랭크뉴스 2025.05.01
46458 "계피가 당뇨에 그렇게 좋다며"…그런데 혈압·당뇨약 먹을 땐 멀리해야 한다? 랭크뉴스 2025.05.01
46457 '미우새' 이상민 재혼 심경고백…"소중한 사람, 지켜줄 것"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