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한겨레 자료사진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공무원의 자녀 8명이 임용 취소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지역선관위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고위 공무원의 자녀 등 8명에 대해 임용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함께 임용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인 2명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주 청문 절차를 통해 당사자들의 의견 소명 절차를 거쳤다”며 “감사원 감사 보고서와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확인된 8명은 임용 취소를 결정한 것이고 2명에 대해서는 보류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혜 채용 당사자 1명은 스스로 사직했다. 임용 취소는 임용 과정에 하자가 있어 그것을 취소한다는 뜻으로 임용 뒤 부정행위가 있을 때 이뤄지는 징계와 다르다.

선관위는 감사원이 채용 과정에서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지적한 16명의 징계 처분도 마무리했다. 6명에게는 파면 등 중징계가 내려졌고 10명에게는 감봉 등 경징계가 내려졌다. 다만 이들과 같이 징계위에 회부된 2명은 불문 처리됐다. 불문은 특정 행위가 위법·부당하다고 문제 삼기 어려워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다.

앞서 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에 연루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공무원 8명과 특혜 의혹 당사자 11명 등 모두 19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80 [속보]대구 북구 산불 재발화···산림당국, 헬기 41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30
46279 정은경 "내란으로 일상 무너져 분노"‥강금실 "이재명과 함께 승리" 랭크뉴스 2025.04.30
46278 강동구 또…‘폭 2m 싱크홀’ 길동사거리 도로 일부통제 랭크뉴스 2025.04.30
46277 [속보] 검찰, 김여사 휴대폰∙메모장 확보…영장에 '목걸이'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76 잠재성장률 추락 끝 어디길래…이창용 '양적완화' 발언에 채권 시장도 '깜짝'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4.30
46275 SKT 대표 “최태원 유심교체 안해…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랭크뉴스 2025.04.30
46274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서변동 인근 주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5.04.30
46273 [속보] 대구 함지산 재발화…인근 주민 대피 문자 랭크뉴스 2025.04.30
46272 홍준표 “이젠 서울시민”…시정 구멍 난 대구에 안 미안한가 랭크뉴스 2025.04.30
46271 [속보] 검찰,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확보…영장에 '목걸이'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70 이명희, 신세계 지분 10% 전량 딸 정유경에 증여 랭크뉴스 2025.04.30
46269 [속보] 檢,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확보…영장에 ‘목걸이’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68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1.1조원…"HBM 저점이다" 랭크뉴스 2025.04.30
46267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 D-1… 대선 판도 요동 랭크뉴스 2025.04.30
46266 [단독] ‘압수수색’ 김건희 아직 참고인…건진법사만 피의자 적시 랭크뉴스 2025.04.30
46265 강동구 길동사거리에 폭 2m 싱크홀…도로 일부 통제(종합) 랭크뉴스 2025.04.30
46264 청주 흉기난동 고교생 영장심사… “죄송합니다”만 랭크뉴스 2025.04.30
46263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다시 발화… “주민 대피하라” 문자 랭크뉴스 2025.04.30
46262 검찰, 윤 자택·코바나컨텐츠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30
46261 위고비 개발 과학자 "30년 전 아무도 관심 없던 물질, 블록버스터 됐다"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