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표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0일 21대 대선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그 밖의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홍성국 등 최고위원들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의원 등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들 외에는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 추미애·조정식·박지원·정동영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다.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기구로 후보실장으로는 이춘석 의원, 비서실장엔 이해식 의원, 비서실 부실장으로는 김태선·김용만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정무1·2실장에 김영진·박성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총괄특보단장은 안규백 의원이 맡고 김현종 통상 안보 TF 단장이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았다
그 밖의 후보 직속위원회도 출범한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의원이 내정됐다.
김동연 캠프에서 서포터즈로 뛰었던 고영인 전 의원도 후보 직속 기구인 ‘모두의 나라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