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미 2+2 통상 협의\' 정부 합동 대표단 공동 수석대표를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30일 “한-미 통상 협의 시 대전 선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국이 대선 전에 무역협상의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사실상 반박한 모습이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부처합동 보도설명자료에서 “그간 한미 간 협의에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으며, ‘대선 전에 미국과 협상의 틀을 마무리 짓고 그 다음 선거운동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거나 논의한 바가 없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2+2 통상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향후 협의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 국회와 소통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며 “서두르지 않고 절차에 따라 미국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도 발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9일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앞서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정부는 선거 전에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협상 테이블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859 유인태 "한덕수, 이재명 꺾을 '메시아'로 보는 건 허상"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8 SKT 유영상 “최태원 회장 유심교체 안해…유심보호서비스 가입”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7 최상목 “한·미 관세협상으로 선거운동? 절대 아냐···한덕수, 조속협상 지시 안 해”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6 '관세 협상' 조기대선 이용? 美 측이 전한 뒷얘기 '발칵'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5 흩어진 알약 옆에 축 늘어진 女…"불쾌하다" 불만 터진 이 광고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4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탑재 갤럭시Z 플립7 양산… 폴더블폰에 자사 AP 첫 사용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3 尹처가 요양원 노인학대 신고…"썩은 과일에 24시간 침대 결박"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2 SKT 유심 재고 바닥‥유영상 "역사상 최악의 해킹"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1 SKT 유영상 "최태원·창원 유심교체 안해…유심보호서비스 가입" new 랭크뉴스 2025.04.30
50850 대법, 이재명 사건 상고심 선고 TV생중계 허용 랭크뉴스 2025.04.30
50849 [속보] 국정원 "중국인, 군사·정보시설 무단촬영 지난해 6월 이후 11건" 랭크뉴스 2025.04.30
50848 [속보] 국정원 "북한 러시아 파병군, 4700명 사상…60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30
50847 [단독] '북러 밀착' 김정은, 러 전승절 안간다..."대표로 최용해 보낼 듯" 랭크뉴스 2025.04.30
50846 내일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선고…대법, TV 생중계 허용 랭크뉴스 2025.04.30
50845 대법원, 이재명 사건 상고심 선고 TV 생중계 허용 랭크뉴스 2025.04.30
50844 한화그룹 3형제, 트럼프주니어와 면담…조선·태양광 미국 사업 논의 랭크뉴스 2025.04.30
50843 李 "주 4.5일제 도입 기업에 확실한 지원방안 만들 것···향후 주 4일제로" 랭크뉴스 2025.04.30
50842 [속보]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1만5000명…사상자 4700명” 랭크뉴스 2025.04.30
50841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 TV 생중계 허용 랭크뉴스 2025.04.30
50840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사망자 600명 포함 4천700여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