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쟁의행위 예고일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의 한 버스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에 쟁의행위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오전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쯤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다. 협상은 9시간가량 이어졌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노조에는 6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쟁의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 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