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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 노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간식. 서울의 소리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29일 보건당국의 설명을 들어보면, 남양주시와 건보공단 관계자들은 이날 경기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노인 학대가 벌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곳은 김건희씨 친오빠가 운영하는 요양원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를 인용하며 “김건희 씨 친오빠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소재의 한 요양원은 16명의 어르신에게 바나나 한 개를 나눠주고, 아픈 어르신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며, 결박과 정서적 학대가 벌어지는 등 노인 학대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진숙 의원실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정기평가에서 이 요양원은 ‘노인인권보호’와 기저귀 교환 같은 ‘배설 관리’ 항목 등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017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이 요양원에 지급된 건강보험료는 약 97억원이다. 어르신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비용이 제대로 쓰였는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보공단과 남양주시는 현장조사를 마치면 행정처분 부과나 요양급여 부당지급금 환수 조치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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