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첫날 '유심 대란'을 빚은 SKT 유심 무상 교체가 이틀째인 오늘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해킹 우려에 SKT를 이탈하는 이용자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심 무상 교체 이틀째,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대리점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유심을 교체하려는 이용자들이 영업시간 전부터 몰리면서 오늘치 물량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유심 재고가 없어요."]

첫날 유심 대란은 이틀째인 오늘도 유심 재고가 조기 소진되면서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SKT는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8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심 무료 교체를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온라인으로 예약 신청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유심보호서비스는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며, 믿고 가입해 달라고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서비스 가입 후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는 초강수 대책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해킹 우려에 유심 대란까지 이어지면서 SKT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해킹 사고 직후인 지난 26일 천 6백여 명이 이탈한 데 이어, 어제 하루에만 SKT 이용자 3만 4천여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 전 하루 평균 200명을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 늘어난 건데, 이탈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갈아탄 거로 나타났습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통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91 韓대행, 내일 오후 사퇴 유력…2일 출마 선언할 듯 랭크뉴스 2025.04.30
46190 "장기 적출된 채"…러군에 잡힌 우크라 女기자, 참혹한 주검으로 랭크뉴스 2025.04.30
46189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 600명 포함 4700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30
46188 장애인도민체전 ‘부실 도시락’ 논란에 충주맨 직접 나섰다 랭크뉴스 2025.04.30
46187 러시아 점령지 잠입 취재 나선 우크라 기자, 눈·뇌 적출된 채 사망 랭크뉴스 2025.04.30
46186 검찰,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수사 랭크뉴스 2025.04.30
46185 한동수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무죄 확정 가능성 가장 높다" 랭크뉴스 2025.04.30
46184 [속보] 유영상 SKT 대표 “모든 가입자 정보 유출 가정해 준비” 랭크뉴스 2025.04.30
46183 아동청소년 성범죄 4건 중 1건 ‘디지털성범죄’ 13세미만 피해자 24% 랭크뉴스 2025.04.30
46182 대구 북구 산불 현장서 산림당국·경찰 등 합동감식···최초 발화지 특정 조사 랭크뉴스 2025.04.30
46181 9.9위안 아메리카노 팔고 순항하는 '중국판 스타벅스' 랭크뉴스 2025.04.30
46180 가계대출 금리 하락세 지속…예대금리차는 7개월 연속 벌어져 랭크뉴스 2025.04.30
46179 '이재명 테마주' 상한가…대법원 선고 D-1[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4.30
46178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4700여명 사상···사망자 600여명 추산” 랭크뉴스 2025.04.30
46177 SKT 대표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초기 대응 미숙 사과" 랭크뉴스 2025.04.30
46176 [속보] 내란·김건희 특검법, 국회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4.30
46175 유인태 "한덕수, 이재명 꺾을 '메시아'로 보는 건 허상" 랭크뉴스 2025.04.30
46174 SKT 유영상 “최태원 회장 유심교체 안해…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랭크뉴스 2025.04.30
46173 최상목 “한·미 관세협상으로 선거운동? 절대 아냐···한덕수, 조속협상 지시 안 해” 랭크뉴스 2025.04.30
46172 '관세 협상' 조기대선 이용? 美 측이 전한 뒷얘기 '발칵'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