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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경비원이 방문객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경비원이 땅에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조아렸다가 일어납니다.
분홍색 가방을 든 남성은 팔짱을 낀 채 경비원을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 입구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성은 엑스포 방문객으로, 셔틀버스 주차장 위치를 물었으나 경비원이 정확한 방향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일본 누리꾼들은 고객 갑질을 의미하는 '카스하라'를 언급하며 명백한 괴롭힘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엑스포 주최 측은 남성이 경비원에게 사과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았다면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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