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맞수 토론 대상으로 지명을 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3차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나다순)가 최종 진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의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 간 최종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27∼28일 진행된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선에 진출한 김·한 후보 중에 누구의 득표율이 더 높은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후보는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여론조사를 거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다 득표자는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