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돼 있는 통치구조와 권력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정과 상충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재의요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재석 294명 중 찬성 188명, 반대 106명으로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 직무정지 등의 사유로 권한대행 체제가 된 경우 대통령 몫 재판관 3명은 임명·지명하지 못한다. 권한대행은 국회가 선출한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의 재판관만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에서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자 선출일 또는 지명일로부터 7일 이내에 대통령이 임명하게 하되,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조항도 있다.

또 재판관의 임기 만료 또는 정년 도래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은 경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84 청주 흉기난동 17살 고교생 구속영장…경찰 “계획범죄”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83 [속보] 산림당국, "대구 함지산 산불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82 대구 함지산 산불, 23시간 만에 불 꺼져… 인명 피해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81 ‘아부·독대·엄포·직언’...백악관 참모들, 트럼프 설득하려 안간힘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80 [단독] 서울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끝내 ‘비공개’···시민단체 이의신청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9 SKT, 유심 해킹 사태 이후 3만4000명 가입자 이탈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8 올해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 710만원…16년 만 최대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7 이재명 캠프 윤여준 “이, 경제 전문성 있다…내란종식 국민 뜻대로”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6 텔레그램 성착취 ‘판도라’ 잡았다…17살 남성 구속송치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5 경기 가평 한 차량서 현직 기초의원 숨진 채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4 [속보] 대구 북구 산불 주불 진화 완료…“진화율 100%”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3 이낙연·손학규와 악연있는 이준석, 빅텐트 참여엔 "생각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2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 김 여사, 김상민 챙겨주라 해"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1 가수 이승기 장인, 코스닥상장사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70 진주 SK텔레콤 대리점서 20대 남성 난동…유심 교체 불만 추정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69 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오늘방한…재계 20명 내외 면담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68 [속보]산림당국 “대구 북구 산불 큰 불길 잡아”···발생 23시간 만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67 창업 고민한다면 ‘생존율’ 꼭 챙기세요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66 김태효 의아한 방미…외교가 “대단히 부적절” 월권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4.29
50365 박찬대 “내일부터 선대위로 전환, 이재명 대선 승리에 당력 집중” new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