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SNS나 인터넷카페에서 급전 대출, 고액 알바, 이런 광고 종종 보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거 잘못 연락했다가 보험사기 함정에 빠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큰돈 필요한 분들' 보라며 게시된 글입니다.

사채, 휴대전화 개통 대출이 절대 아니라며, 상담을 권유합니다.

상담을 시작하니 갑자기 보험 얘기가 나옵니다.

실손보험이 없으면 진행이 안 된다, 반대로 가입했으면 최대 90만 원까지 벌 수 있다고 유인합니다.

'대출' '알바'를 미끼로 돈이 급한 이들에게 접근해 보험사기에 동참할 가짜 환자를 모집하는 과정입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보험 특성에 맞는 사기 수법을 기획하고, 가짜 진단서 등도 만들어 줍니다.

[보험사기 유인 경험자/음성변조 : "본인이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얘기를 하고, 진단서를 자기네들이 만들어 줄 테니 그걸로 보험 청구를 하면 된다고…."]

보험사 조사를 피하는 수법도 알려줍니다.

100만 원 이하로 청구하거나, 뇌졸중 고액 진단금을 청구하란 식입니다.

보험금이 나오면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보험금의 30~40% 정도를 뜯어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환권/금융감독원 보험조사팀장 : "'고액 알바'라든지 이런 광고 글을 보고 상담을 하는데, 전혀 그런 것과 상관없이 보험이 있으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든지 그런 말을 들으신다면 신고해 주시면…."]

신고 내용이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포상금은 최대 20억 원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45 [정현목의 시선]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44 647년 만에 고향 온 고려 불상, 5월 10일 눈물의 일본행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43 비상계엄, 동원될 뻔했던 ‘육군 2신속대응사단’ 아십니까…한국형 다영역 작전부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42 노무현 소환하고 충청권 훑고…국힘 주자들 ‘결선행’ 안간힘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41 [단독]오세훈 측근 전화기서 공표 전 여론조사 발견···그동안 주장과 배치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40 대구 함지산 산불 진화율 65%…진화 헬기 52대 투입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9 비상계엄, 동원될 뻔했던 ‘육군 2신속대응사단’ 아십니까… 한국형 다영역 작전부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8 교장이 초등생 10여 명 성추행‥"간식으로 꾀어내"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7 [우리 연구실 찰스]① 인도서 온 과학자 부부, 영어 랩 미팅에 ‘엄지 척’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6 '해외 탈출' 막힌 건진 일가‥'목걸이'는 어디에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5 한덕수 내달 1일 사퇴·2일 출마 관측… 최측근 비서실장 사퇴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4 “암 투병 4살 아이인데” 트럼프, 이번엔 어린이들 추방 논란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3 트럼프 "1기 땐 생존 위해 일했지만 2기에선 국가와 세계 운영"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2 [단독] 코스닥 상장사 ‘인산가’ 2세 구속… 다른 회사 180억원대 배임 가담 혐의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1 통상전문가 김양희 “미국에 주눅 든 협상단…관세협의 첫 단추 잘못 뀄다”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30 ‘폴더 인사’ 이재명에 ‘보수 책사’ 윤여준은 이런 걱정했었다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29 대구 함지산 산불…진화율 65%, 진화 헬기 52대 투입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28 SKT '유심 대란'에 은행 알뜰폰 반사이익?…"가입·문의 늘어"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27 뉴욕증시 미·중 협상 공회전에 혼조 마감 new 랭크뉴스 2025.04.29
50226 "드디어 내 차례"…'한덕수 테마주' 급등에 임원들 자사주 매도 [이런국장 저런주식] new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