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누나, “최근 단약… 환각 증상 심해져” 진술
국민일보 자료 사진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30대가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최근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51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와 50대 어머니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그는 또 복도에서 마주친 50대 보일러 수리기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A씨의 누나는 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자 A씨와 통화한 뒤 경찰에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부부를 확인한 뒤 A씨를 체포했다. A씨 누나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 환각 증상 등이 심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신과 치료 전력 등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 오전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가 조사 내내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92 여성 사제·동성혼·낙태허용 등 프란치스코 교황 유산 계승될까 랭크뉴스 2025.04.28
50091 '폭동' 부정하면서 피해자에 합의 요구‥도 넘은 '폭동 변호인단' 랭크뉴스 2025.04.28
50090 [속보]대구 북구 산불에 주민 3400여명 추가 대피령···야간 진화에 수리온 헬기 2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28
50089 내란 실체 규명 막아선 검찰‥'영장 독점'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4.28
50088 대구 산불 진화율 19%…'야간 진화 가능' 수리온 헬기 2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28
50087 대구 산불 인근 주민 5630명 대피령…“발화지점 등산로 아냐” 랭크뉴스 2025.04.28
50086 북한군 훈련영상 첫 공개…‘파병 인정’ 속내는? 랭크뉴스 2025.04.28
50085 홍준표 “대통령 후보 안 되면 정치계 졸업할 것…당권 관심 없다” 랭크뉴스 2025.04.28
50084 사육비 1년에 '670만원'인데…尹부부 받은 '국견' 떠안은 서울대공원 랭크뉴스 2025.04.28
50083 대구 산불 확산 주민 2200명 긴급 대피...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랭크뉴스 2025.04.28
50082 "죽는게 더 낫다"…코알라 700마리 '헬기 총살'한 호주,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8
50081 "순식간에 집앞 덮쳐…대구서 이렇게 큰 산불 상상도 못해" 랭크뉴스 2025.04.28
50080 [속보] 대구 산불 진화율 19%…'야간진화 가능' 수리온 헬기 2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28
50079 귀엽지만 농작물·주민 피해… ‘꽃사슴’ 유해동물 지정 랭크뉴스 2025.04.28
50078 “SKT서 통신사 변경시 위약금 문제는”… 개인정보위원장 답변은 랭크뉴스 2025.04.28
50077 대구 함지산 산불 대응 3단계 발령…북대구IC 양방향 통제 랭크뉴스 2025.04.28
50076 유심 털렸으면 공인인증서 빼간다?…핵심의혹 팩트체크! 랭크뉴스 2025.04.28
50075 88만 유튜버 "유심해킹, 도둑한테 집 비번 털린 것과 같아" 랭크뉴스 2025.04.28
50074 대구 산불, 수리온 투입해 야간 진화… 오후 8시 기준 피해면적 151㏊ 랭크뉴스 2025.04.28
50073 산불 대응 3단계…이 시각 대구 랭크뉴스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