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루 방산협력 심포지엄에서 축사하는 최종욱 주페루 대사
[주페루 한국대사관 제공. 리마=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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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페루 한국대사관과 페루 국방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리마에서 '2025 한국-페루 방산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루 '국제 국방 및 재난 방지 기술 전시회'(SITDEF)를 계기로 마련한 행사에는 페루 국방부 및 육·해·공군 주요 관계자와 한국 방위산업(방산) 협력 사절단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방산 성공 전략과 방위산업 역량, 페루의 방산 육성 비전 등을 공유했다.
최종욱 주페루 대사는 "양국 간 전략적 방산 협력 성과를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이니셔티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양국 간 최고 수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더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돌포 호르헤 페루 국방차관은 "한국과 페루는 국방 분야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면서 "한국 방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페루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군 현대화도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페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함정 4척 건조 및 무장, 차륜형 장갑차 K808 30대 수출 등을 위한 계약 등을 마쳤다. FA-50 부품 물량 공동생산 양해각서(MOU) 및 KF-21 부품 물량 공동생산 MOU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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