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렇게 국민의힘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1일 권한대행직을 사임하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덕수 대행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다음 주 초 한미 관세 협의 결과를 보고받고, 그 이후 대선 행보에 나설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출마 명분은 그간 국정 마비의 책임이 있는 이재명 대표만큼은 막아야겠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한대행직 사임 날짜는 다음 달 1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당초 거론되던 29일이나 30일보다 다소 늦어지는 겁니다.

한 대행은 29일 국무회의에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못하도록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29일 바로 사임하면 거부권 효력이 사라집니다.

또 30일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방한합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미 관세 협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 대행이 "존 펠란 장관 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이 사임하더라도 곧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무소속 후보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한 뒤 입당해 이른바 빅텐트 연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국정을 노욕의 제물로 삼고 있다"며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26일) 4·19 혁명 기도회 축사를 통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38 3차 연평해전 도발?…김정은, NLL 무시 ‘중간계선해역’ 첫 언급[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27
49337 ‘광주 학동 참사’ HDC현산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 “타당” [장서우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5.04.27
49336 노후화로 '낙하' 중인 국제우주정거장...'트럼프 칼바람' 맞고 급추락 위기 오나 랭크뉴스 2025.04.27
49335 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토론서 설전 랭크뉴스 2025.04.27
49334 민주당, 오늘 대선 후보 최종 선출…호남서도 이재명 ‘압승’ 랭크뉴스 2025.04.27
49333 '소년의 시간'이 던진 불편한 질문... 전 세계가 'SNS 고민'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5.04.27
49332 오죽하면 러도 北에 SOS 칠까…트럼프, 韓조선업 집착 이유 랭크뉴스 2025.04.27
49331 [르포]시공을 초월한 촬영…북유럽 겨울 숲 산책도, 아마존 밀림 탐험도 이곳서 찍는다 [New & Good] 랭크뉴스 2025.04.27
49330 “집 언제 살까요?” 대선정국 속 오리무중… ①시장은 관망 ②분양은 연기 ③토허제 해제 ‘굳이’? 랭크뉴스 2025.04.27
49329 "박정희 같았으면 목숨 끊었다" 전두환 분노의 백담사 유배 랭크뉴스 2025.04.27
49328 ‘반포·방배’ 분양, 내년으로… 올해 서울 분양 2만가구 밑도나 랭크뉴스 2025.04.27
49327 13세때 대마초 걸려 혼쭐난 소년…'대마초 음료'로 대박난 사연 랭크뉴스 2025.04.27
49326 "헌재의 대통령 탄핵은 헌법적 비극... '민주주의 면역력' 회복 과정 되길" 랭크뉴스 2025.04.27
49325 ‘하루 만에 29억’ 한동훈의 반격, 정치의 문법을 새로 쓰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5.04.27
49324 막힌 혈 뚫었다? 코바나 그림 대신 판매?…건진법사 누구 랭크뉴스 2025.04.27
49323 “임대 아파트 1억원대 차량이?”…LH, 올해 재계약 거절 17건 랭크뉴스 2025.04.27
49322 "미국에서 난리라며?"...농심 자갈치를 아시나요? 랭크뉴스 2025.04.27
49321 [작은영웅] “돈은 중요하지 않아요” 어르신이 일하는 진짜 이유 (영상) 랭크뉴스 2025.04.27
49320 한동훈 "왜 12.3 밤 본회의장 왜 안 왔나"‥안철수 "검사 출신 또 뽑겠나" 랭크뉴스 2025.04.27
49319 고속도로 정체에 민원 폭발…도공이 짜낸 5가지 '묘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