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차량 통행 재개…이동환 시장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도로 오수관 공사 중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며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매몰사고 구조 현장
[일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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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있는 도로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매몰된 60대 남성 A씨와 다른 60대 남성 B씨를 잇달아 구조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씨는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땅을 파고 버팀목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는 사고 발생 약 7시간 40분 만에 긴급 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8시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이동환 고양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관계 부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찾은 이동환 고양시장 (왼쪽 두번째)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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