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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오늘부터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후보들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

당원 76만여 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모레(2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최종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최종 후보 2인을 대상으로 3차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상자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등 정부 기관들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비서관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을 반대하고 계엄을 옹호한 후보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시민들을 만납니다.

한동훈 후보는 인천시당, 서울시당 등을 연이어 방문하고 당원과 기초의원 등을 만나 현안을 청취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후 홍대 거리에 나가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를 염두에 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할 경우 당 대선 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고,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가장 먼저 주장했다며, 출마 시 즉시 만나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찾아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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