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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서 윤석열 지지자 집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린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2년 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26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올라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통일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며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온 참가자들은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탄핵 무효” “윤 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인근에서는 기독교계 단체 리바이벌코리아의 ‘미스바 광장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100여명이 모였다. 리바이벌코리아 대표 이태희 목사는 “12·3 계엄으로 공산주의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방지대의 ‘100만 부방대 발대식’이 열렸다. 탄핵 반대 집회를 벌여온 유튜버 벨라도는 윤 전 대통령 사저 근처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서 약 2500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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