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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후보로 출마선언 후 ‘반명(反明) 빅텐트’ 합류 전망

6·3 조기 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결과에 따라 출마 여부와 시점이 달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출마할 경우 무소속으로 대선 레이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내주 출마 선언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공직자 사퇴 시한인 다음 달 4일 전에 사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에 사임하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가 예정된 30일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5·3 전당대회 다음 날인 4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차 경선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인 분이 과반 득표를 얻어 당 후보에 최종 선출되면 30일 사임 후 출마가 유력하고, 아니라면 3일 전당대회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은 당 후보가 최종 선출될 경우 불출마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했다.

한 대행은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보다 무소속으로 대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후 국민의힘 후보는 물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새미래민주당의 이낙연 전 총리 등까지 아우르는 ‘반(反)이재명 빅텐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당 바깥에서 계엄 논란이나 탄핵 사태와 단절하고 중도층까지 지지 기반을 최대한 확장시킨다는 의도다.

한 대행 측과 소통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 경선이 끝났는데 당 후보와 단일화하자는 게 말이 되겠나. 국민 후보로 추대돼 나오면 비명계까지 아우르고 선거 판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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