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오랜 기간 폐렴을 앓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이로 인한 심부전이다. 그러나 폐렴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폐렴은 고령층에서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위험한 질병이다. 폐렴으로 입원을 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이 5명 중 1명 정도 될 정도로 높고 중환자실로 입원해야 하는 중증 폐렴은 사망률이 35 ~ 50%에 이르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폐렴의 주된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등이며 오한, 흉부통증,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호흡기질환의 5대 증상인 기침, 객담,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이 모두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는 폐렴과 다른 질환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폐렴환자는 호흡기증상 외에도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근육통 및 관절통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령층은 발열, 기침, 객담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 없이 식욕부진이나 기운이 없고 의식이 처지는 등의 비특이적인 반응으로 내원하게 된다. 고령층 폐렴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연세인데 평소와 다르게 식욕이 없거나 기력이 없으면 늦지 앉게 혹시 폐렴이 있지는 않은지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폐렴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폐렴이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하고 위험할 수 있는 65세 이상이나 65세가 넘지 않더라도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를 중심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은 4종류이다.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65세 이상 국민들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한 백신과 한번 맞으면 오래 면역이 지속되는 단백결합백신 3종류이다(13가 단백결합 백신, 15가 단백결합 백신, 20가 단백결합 백신). 이 외에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감염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저렴한 방법은 손씻기이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는 물론 폐렴까지 예방이 되므로 철저히 생활화하면 개인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88 "회장님도 거주하는 반포 아파트 지존은 '평당 2억' 원베일리" [월간중앙] 랭크뉴스 2025.04.26
» »»»»» "5명 중 1명은 사망"…65세 이상에선 암보다 위험하다는 '이 병'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6
48986 [르포] ‘최전선·최고도’' 하늘 아래 첫 기지…경기북부·강원권 영공 철통방어 이상無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26
48985 '금녀' 관례 깼다…교황 관 앞에서 눈물흘린 '80대 여성' 누구 랭크뉴스 2025.04.26
48984 "내 자식 건들면 죽인다"…편의점 사장 협박한 알바 엄마 최후 랭크뉴스 2025.04.26
48983 AI는 무엇을 학습하는가[김윤희의 지식재산권 산책] 랭크뉴스 2025.04.26
48982 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함대 창설 나설 것" 랭크뉴스 2025.04.26
48981 그래도 타이완은 2.9%…1%에 그친 성장의 근원적 의미 랭크뉴스 2025.04.26
48980 복지에서 사업으로…중산층 부담 가능한 월세 수준은? [효자가 된 집] 랭크뉴스 2025.04.26
48979 美 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 랭크뉴스 2025.04.26
48978 “내 자식 건들면 죽인다”…편의점 사장 협박한 알바 엄마, 전과자 됐다 랭크뉴스 2025.04.26
48977 美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무역균형 맞추려는 노력 감사" 랭크뉴스 2025.04.26
48976 김장하 선생 ‘7년 취재’ 김주완 기자 “선한 의지는 계속 이어진다” 랭크뉴스 2025.04.26
48975 北,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974 "뚱뚱하면 좌석 2개 사라"…비행기 티켓값 논쟁 부른 '사진 한 장'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6
48973 “선한 의지는 계속 이어진다”…‘7년 취재’ 김주완 기자가 본 어른 김장하 랭크뉴스 2025.04.26
48972 [속보] 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971 트럼프 “일본과 합의 근접”…동맹 방위비 협상은 별도 랭크뉴스 2025.04.26
48970 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길…오늘 장례 30만명 운집 예상 랭크뉴스 2025.04.26
48969 '높이 3m' 난리 난 서부간선, "왜 들어갔나"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