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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미닛메이트 등 100원 인상
컵커피·두유 등도 인상대열 합류해
사진제공=코카-콜라사

[서울경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식음료 제품 가격 인상 바람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프라이트와 미닛메이드, 컵커피, 야쿠르트 등 음료 제품의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줄줄이 오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와 미닛메이드 등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편의점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기존 1800원에서 1900원, 환타 3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코카콜라 브랜드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지난해부터 수입 원부자재 및 원료 가격이 계속 오르고 전력비와 인건비, 물류비 등 생산 및 유통 비용도 상승해왔다"며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컵커피 14종과 치즈 20종, 두유 6종 등의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기준 바리스타 돌체라떼 325㎖는 기존 3300원에서 3500원으로, 바리스타 모카프레소 250㎖는 2800원에서 29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카페라떼 마일드·카라멜 220㎖는 기존 2100원에서 2300원으로, 허쉬드링크 딸기·바나나 190㎖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커피 원두와 수입 원료치즈, 코코아분말 등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제품 패키지, 가공비, 유틸리티비 등이 인상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져 자체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야쿠르트와 닭가슴살 등의 가격도 다음달부터 오른다. hy는 야쿠르트 라이트의 가격을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인상한다. 하림도 마늘후랑크 70g 등과 같은 닭가슴살 제품의 가격을 다음달부터 기존 2300원에서 2400원으로 100원 올린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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