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그간 상대방을 겨냥해 날선 언사를 주고받았던 국민의힘 한동훈, 홍준표 경선 후보가 일대일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계엄과 탄핵, 정치 이력 등을 놓고 전방위 공방을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감정 섞인 거친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단일화에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먼저,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론 시작부터 비상계엄과 탄핵의 책임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깐족대고 사사건건 시비 거는 당 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습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이 계엄에 책임이 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연루 의혹부터,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론조사 결과를 홍 후보님 측에서 받은 사실은 없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건 나는 모르죠. 우리 캠프에서는 관련이 없으니까"]

당원 게시판 논란 등을 거론하며 치고받았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난 글 쓴 게 한 후보의 가족인가 아닌가"]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익명이 보장돼서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는 거예요."]

상대가 당 대표 시절 선거 결과를 나란히 비판했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역대급 (총선) 참패에요. 192대 108이라는 숫자는"]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역대 지선(지방선거)의 최악 결과를 맞으셨죠?"]

토론 태도, 말실수도 지적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참 저렇게 하니까 김문수 선배가 당했다고 내 생각이 드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게 깐족대는 겁니다.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기자에게 '너 맞는 수가 있다' 이런 말씀 하신 적 있어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참 많이 찾았네. 내가 30년 정치하면서"]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덕수 후보뿐만 아니라 전부 빅텐트를 만들어야 되겠죠"]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고요. 그걸 위해서 경선 이후에 여러 상황에 대처할 겁니다"]

윤 전 대통령 탈당은 본인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이틀간 맞수 토론을 마친 국민의힘은 내일(26일)은 2차 경선 진출자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16 채상병∙명태균∙건진∙도이치…검∙경∙공 수사망에 포위된 尹부부 랭크뉴스 2025.04.26
48915 천안서 캠핑하던 텐트서 불…3명 화상 랭크뉴스 2025.04.26
48914 일터 아닌 쉼터 된 공장 카페 랭크뉴스 2025.04.26
48913 "건방지게 남자 일 뺏어?" 모진 차별 이겨낸 29세 여성 '크레인 기사' 랭크뉴스 2025.04.26
48912 이재명 “정치 보복 안 해… 의심 많더라” 랭크뉴스 2025.04.26
48911 ‘의원 끌어내라’ 지시 있었나…‘증언 신빙성’ 흔들자 “모두 다 사실” [피고인 윤석열]③ 랭크뉴스 2025.04.26
48910 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랭크뉴스 2025.04.26
48909 ‘테슬라 9.8% 급등…자율규제 완화’…뉴욕증시 나흘째 강세 랭크뉴스 2025.04.26
48908 트럼프 "중국, 시장 개방하지 않으면 對中 관세 철회 안할 것" 랭크뉴스 2025.04.26
48907 韓·美 7월 패키지 딜…방위비는 따로 협상 [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4.26
48906 밥 주고, 놀아주고, 돌봐주고...민간·공공 실버타운 가봤더니 [효자가 된 집] 랭크뉴스 2025.04.26
48905 “이대로 가면 다 망한다”...고사 위기 ‘고속버스’ 랭크뉴스 2025.04.26
48904 대법 “론스타 세금 반환 청구소송, 다시 판단하라”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4.26
48903 조선, 美 관세 파고 넘을 카드 되나... 알래스카 LNG 개발 신중론 여전 랭크뉴스 2025.04.26
48902 한국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 속 기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랭크뉴스 2025.04.26
48901 [단독] 검찰, 건진법사 처남 '찰리' 출국금지... 인사청탁·이권개입 수사 확대 랭크뉴스 2025.04.26
48900 김호중 알린 '술 타기' 처벌 가능해졌지만…예방책 필요한 까닭 랭크뉴스 2025.04.26
48899 “코덕이 돈 버는 플랫폼 꿈꿔요” 자신이 세운 ‘롬앤’ 떠난 민새롬 [주말특급] 랭크뉴스 2025.04.26
48898 “왜 샀어요?” 한달 만에 파양된 새끼 비숑을 데려왔다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5.04.26
48897 오늘 교황과 '마지막 인사' 25만명 몰린다, 트럼프 부부도 참석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