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족 등을 동원해 비판 언론에 대한 민원을 넣게 한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일신상의 사유를 들며 방심위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 위원장은 재작년 9월 방심위원장에 취임한 뒤 정부 비판 보도에 무더기 법정 제재를 내려 '표적 심의' 논란을 불렀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특정 언론 보도에 대한 민원을 넣도록 사주하고, 이를 직접 심의해 중징계를 의결했다는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류 위원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지만 최근 방심위의 한 간부가 '류 위원장이 동생의 민원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국회에서 폭로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졌고, 최근 국민권익위도 위법 가능성이 인정된다며 사건을 감사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표적 심의와 편파 심의를 통해 방심위를 '언론장악의 첨병'으로 전락시킨 류 위원장의 퇴진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며 "이번 퇴진은 방심위가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899 “코덕이 돈 버는 플랫폼 꿈꿔요” 자신이 세운 ‘롬앤’ 떠난 민새롬 [주말특급] 랭크뉴스 2025.04.26
48898 “왜 샀어요?” 한달 만에 파양된 새끼 비숑을 데려왔다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5.04.26
48897 오늘 교황과 '마지막 인사' 25만명 몰린다, 트럼프 부부도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896 심의 손놓자 대놓고 호객… 덧나는 의술 랭크뉴스 2025.04.26
48895 트럼프 “한국에 군사비 수십억달러 지불…관세와 별도로 다룰것” 랭크뉴스 2025.04.26
48894 한국 등 주러시아 외교단 전승절 80주년 기념 헌화 랭크뉴스 2025.04.26
48893 [영상] 여성 살해 후 4시간 대치…경찰특공대, 車 유리창 깨고 7초 만에 진압 랭크뉴스 2025.04.26
48892 '4기 신도시' '서울 재건축'... 공급 늘려 부동산 잡겠다는 이재명, 文과 차별화 랭크뉴스 2025.04.26
48891 “한덕수, 대선 출마 결심 섰다”…30일 사퇴, 무소속 출마 유력 랭크뉴스 2025.04.26
48890 [뉴욕유가] 공급 압박 속 美·中 협상 기대…WTI 0.37%↑ 랭크뉴스 2025.04.26
48889 "저 교도관입니다" 공무원증·명함까지 꺼냈다…제주서 또 '사칭' 사기 랭크뉴스 2025.04.26
48888 모스크바서 차량 폭발로 군장성 사망…러, 우크라 비판(종합) 랭크뉴스 2025.04.26
48887 젤렌스키 "러 공습 北미사일서 미국산 부품 다수 확인" 랭크뉴스 2025.04.26
48886 안철수와 이준석의 ‘이과 동맹’···AI 고리로 껴안으며 ‘전략적 화해’ 랭크뉴스 2025.04.26
48885 푸틴·위트코프 美특사 3시간 대화…"양국 입장 가까워져"(종합) 랭크뉴스 2025.04.26
48884 "과자·음료서 '이것' 전부 빼라"…美 장관 한마디에 식품업계 '초비상' 랭크뉴스 2025.04.26
48883 테슬라 주가, 美 자율주행 규제 완화 방침에 장중 9%대 급등 랭크뉴스 2025.04.26
48882 쓰러진 유학생 목숨 구해준 한국 버스기사…中서 칭찬 릴레이 랭크뉴스 2025.04.26
48881 민주 후보들 “검 수사·기소권 분리”…이재명 “정치보복 안 한대도 안 믿어” 랭크뉴스 2025.04.26
48880 "수면제 몇 알부터 위험해요?"…소방대원 '촉'이 대학생 살렸다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