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음식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모든 음식점에 가능한 건 아니고, 일정한 시설을 갖추고 희망하는 음식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시설 기준 등을 갖춘 음식점에서 반려견과 고양이의 동반 출입을 허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근거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늘 입법예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년간 반려 동물 음식점 출입 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소비자 만족과 위생 개선 등의 효과가 있어 법제화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출입이 허용되는 반려동물은 예방 접종률이 높은 개와 고양이로 제한됩니다.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엔 출입할 수 없습니다.

음식점 업주는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할 경우 손님이 쉽게 알 수 있게 음식점 외부와 출입문에 안내문 등을 게시해야 합니다.

조리장과 식재료 창고에는 울타리 등을 설치해야 하고 손 소독 용품을 구비해야 합니다.

또 반려동물이 음식점 안에서 이동이 금지됨을 손님에게 알려야 합니다.

동물 전용 의자나 케이지, 목줄 고정장치 등 이동을 관리하기 위한 장치도 갖춰야 합니다.

음식을 진열할 때는 동물의 털이 들어가지 않게 뚜껑이나 덮개를 사용하고, 동물용 식기는 소비자용과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조리장 출입과 이동 금지 조항을 위반하면 5일 이상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은 6월 5일까지로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82 "아이스크림 좋아하던 단골손님"…상인들도 친근했던 교황 애도 랭크뉴스 2025.04.25
48781 김민희·홍상수, 아들 안고 공원 산책?… 온라인서 사진 퍼져 랭크뉴스 2025.04.25
48780 급 훈훈한 마무리…“제 정책 베꼈어요?” “좀 베꼈습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5
48779 洪-韓, 계엄책임론 난타전…"사사건건 尹에 깐족" "尹옆서 아부"(종합) 랭크뉴스 2025.04.25
48778 한동훈·홍준표 ‘깐족’ 배틀…“아부한 사람” “시비 거는 당대표” 랭크뉴스 2025.04.25
48777 트럼프 특사 모스크바 방문 날 러시아 장성 폭탄 공격으로 사망 랭크뉴스 2025.04.25
48776 '윤어게인' 창당 밑그림은? "청년에 교회·유튜버 붙으면 수십만" 랭크뉴스 2025.04.25
48775 “안전한 지갑으로 옮겨줄게. 암호는?”…비트코인 24억 원 가로채 랭크뉴스 2025.04.25
48774 [속보] 트럼프 “시진핑이 내게 전화 걸어와···3~4주 내에 합의할 것” 랭크뉴스 2025.04.25
48773 [단독]매일 마시는 물인데···‘공업용수로도 못 쓸’ 오염된 지하수 어쩌나 랭크뉴스 2025.04.25
48772 “김 3장 도시락이 1만2천원?”…충주 장애인체전 부실 논란 랭크뉴스 2025.04.25
48771 洪-韓 3시간 동안 계엄 두고 ‘네 탓 공방’… ‘깐족대다니’ 입씨름도 랭크뉴스 2025.04.25
48770 “트럼프가 크리스마스 훔친다” 美 관세, 장난감 직격탄 전망 랭크뉴스 2025.04.25
48769 ‘깐족’ 배틀 한동훈·홍준표 토론회…“시비 거는 당대표” “아부한 사람” 랭크뉴스 2025.04.25
48768 홍준표 “한동훈, 금도 넘었다” 한동훈 “이제는 이재명” 랭크뉴스 2025.04.25
48767 "이것 먹으러 한국 원정갑니다"…일본서 신조어까지 생긴 'K디저트'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5
48766 [단독] "네 달 맡겼다 손실 났다"‥'尹 허위사실 공표' 수사 재개 랭크뉴스 2025.04.25
48765 “한 후보 김건희 형수한테 못된 짓 하는 거, 이재명과 똑같아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5
48764 의료급여 정액에서 정률제로 전환…“저소득층 의료 문턱 높여” 비판 랭크뉴스 2025.04.25
48763 '이수만 런칭' 中걸그룹 A2O메이, 북미 라디오 인기곡 차트 진입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