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3 대선 여론조사]

李, 양자서 중도층 57∼62% 지지
보수 대항마 韓 대행·洪 38% 1위
이준석 삼자구도 9∼11% 존재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4강(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물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최소 52%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한 가상 3자대결 시에도 48~50%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일보·한국갤럽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는 가상 양자·3자대결에서 보수 진영에서 거론되는 후보 누구와 붙어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조사는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이후 진행됐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라고 가정한 양자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보수 진영 인사는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한 권한대행 및 홍준표 후보로 이들은 각각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두 사람을 상대로 각각 53%, 52%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한동훈 후보(36%), 안철수 후보(35%)와의 양자대결에서도 각 52%의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35%)와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56%까지 올라갔다.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포함된 3자대결에서도 최소 48%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준석 후보는 9~11%의 지지율로 ‘캐스팅보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와 한 권한대행, 이준석 후보 간 3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49%, 한 권한대행은 31%, 이준석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홍 후보를 가정한 경우에는 이 후보 48%, 홍 후보 31%, 이준석 후보 9%였다.

이 후보는 김 후보와의 3자대결에서 가장 높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28%, 이준석 후보는 11%로 집계됐다. 보수 후보 중 3자대결에서 가장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 안 후보는 24%였고, 한 후보도 26%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모든 양자대결에서 중도층으로부터 57~62%의 지지를 받았다. 3자대결에서도 중도층의 이 후보 지지율은 53~55%에 달했다.

오는 29일 2차 경선 발표를 앞둔 국민의힘 후보 4인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후보가 20%로 앞서 있고, 김·홍 후보가 각각 17%, 안 후보가 16%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5%에 달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86%로 조사됐다(인용된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진행됐다. 무선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이었으며 조사 대상자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선정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4.0%다.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42 김건희, 국회에 낸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엔 "심신 쇠약" 랭크뉴스 2025.04.25
48541 트럼프 깜짝등판·방위비 논의 없어…韓美, 美日협의와는 달랐다 랭크뉴스 2025.04.25
48540 ‘문재인 사위 월급=뇌물’ 기소, 검찰은 이게 통한다고 보는가?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5.04.25
48539 “심신쇠약이라…” 김건희, 국회 청문회 안 나온다 랭크뉴스 2025.04.25
48538 무안서 80대 몰던 1t 화물차가 횡단보도·인도 덮쳐 2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25
48537 이재명 "서울 용적률 상향·분담금 완화 추진한다" 랭크뉴스 2025.04.25
48536 프랑스 반기 꺾였다... ‘팀코리아’ 체코 원전 계약 임박 랭크뉴스 2025.04.25
48535 지금도 한전 적자 심한데… 이재명 ‘에너지 고속도로’ 현실성은 랭크뉴스 2025.04.25
48534 [속보]경찰·노동부 ‘신안산선 붕괴사고’ 관련 포스코이엔씨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25
48533 트럼프 ‘깜짝 등장’ 이변 없었다...한국 정부 “상당히 좋은 출발” 랭크뉴스 2025.04.25
48532 무안서 1t 트럭이 보행자 2명 치고 주택 담장 ‘쾅’…1명 사망·1명 중상 랭크뉴스 2025.04.25
48531 여고생이 교실서 숨졌다…대낮 남학생 칼부림에 佛 발칵, 뭔일 랭크뉴스 2025.04.25
48530 경찰·고용부, ‘신안산선 붕괴’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25
48529 한미, 관세 폐지 위한 ‘7월 패키지’ 추진…“방위비 언급 없어” 랭크뉴스 2025.04.25
48528 80대 몰던 1t 화물차, 횡단보도→인도 돌진…2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25
48527 이재명 53% vs 한덕수 38%…李, 누구와 붙어도 52% 넘었다 [갤럽] 랭크뉴스 2025.04.25
48526 [인터뷰] 홍준표 “미워도 이재명 인정하자는 이유는 국익… 집권하자마자 개헌 추진” 랭크뉴스 2025.04.25
48525 “없어서 못 팔았는데”...‘박재범 소주’ 충격 근황 랭크뉴스 2025.04.25
48524 고용노동부, ‘신안산선 터널 붕괴’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25
48523 "이 빨갱이! 심상정 어딨어!" 통닭구이 고문 버틴 김문수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