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휴대전화의 신분증 격인 유심 관련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사건 신고를 규정보다 늦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시간 안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거의 이틀 가까이 늦어진 건데요,

구체적 피해는 아직 없다지만, 소비자 불안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SKT가 시스템에서 이상을 감지한 건 지난 18일 저녁 6시 10분쯤,

사태 파악을 시작한 5시간 정도 지난 18일 밤 11시 20분에 해킹공격 사실을 확인합니다.

규정을 보면 SKT 측은 시스템 이상을 감지한 지 24시간 안에 이런 사실을 당국에 신고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S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보고한 시점은 20일 오후 4시 46분, 이상을 감지한 지 45시간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입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꾸려졌다지만, 휴대전화의 신분증 격인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 말고는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는 파악된 게 없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탈취한 유심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이에 따라 SKT는 가입자를 위한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SKT망을 쓰는 알뜰폰 이용자도 관련 서비스를 받게 됐습니다.

알뜰폰을 고령층이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보호서비스를 가입하려면 문자로 받은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되고, 가입이 어렵다면 114고객센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SKT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58 54% “출마 반대”에도… 한덕수 ‘李 대항마’로 보수 선두권 랭크뉴스 2025.04.24
48357 한미 2+2 통상협의 1시간여 개최…美의 상호관세 폐지 집중논의(종합) 랭크뉴스 2025.04.24
48356 한미 2+2 통상 협의 1시간 10분 만에 종료…25일 오전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5.04.24
48355 미, 대중관세 절반 이상 인하 검토..트럼프 “2~3주 안 정할 것” 랭크뉴스 2025.04.24
48354 한국 “자동차 관세 신속 해결”…2+2 테이블서 ‘탐색전’ 랭크뉴스 2025.04.24
48353 IMF 총재 “주요국간 무역정책 합의 필수적… 불확실성 비용 매우 커” 랭크뉴스 2025.04.24
48352 '뇌물죄 공범' 혐의 적용한 검찰‥"법리적으로도 허점 투성이" 랭크뉴스 2025.04.24
48351 한-미 첫 고위급 ‘2+2’ 협상…1시간20분간 ‘트럼프 관세’ 논의 랭크뉴스 2025.04.24
48350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상담가, 故 강지용 추모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랭크뉴스 2025.04.24
48349 체코 ‘한수원 원전 계약’ 경쟁사 진정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5.04.24
48348 한수원,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성큼’… 경쟁사 진정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5.04.24
48347 한미 2+2 통상 협의 종료… 곧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5.04.24
48346 경북 대형 산불 유발한 최초 실화자 2명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4.24
48345 3억짜리 마이바흐 사서 택시 영업하는 남자, 얼마 버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5.04.24
48344 커지는 출마론 계속된 침묵‥"출마하면 윤석열 부활" 랭크뉴스 2025.04.24
48343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진술 ‘오락가락’” 랭크뉴스 2025.04.24
48342 대선 출마 안 밝힌 한덕수…국힘 후보들 일제히 “단일화” 왜? 랭크뉴스 2025.04.24
48341 한미 2+2 통상 협의 첫 회의 1시간여 만에 종료… 향후 협상 범위 정했을 듯 랭크뉴스 2025.04.24
48340 [제보는 MBC] '모르는 돈' 입금되자 먹통된 통장‥'통장묶기'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5.04.24
48339 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25% 상호관세 유예 논의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