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맛있는 아파트, 멋있는 아파트] 지방서도 ‘조식’ 붐
송도선 전세대 ‘오션뷰’도… ‘파도’ 상징 외관
울산 태화강·경기 양주서도 자연 조망·조경 제공

서울 주요 고급 아파트의 입주민 식당이 지방으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항, 창원 등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밥 주는 아파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에는 조망·조경 등에 힘을 줘 여행을 가지 않아도 리조트에 온 기분이 드는 아파트도 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GS·금호건설)이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경남 창원 진해군 최초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커뮤니티 내부에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이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경북 포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광역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경북 포항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도 ‘식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조·중식 서비스를 포항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 84~178㎡,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만큼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의 고급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식사 서비스가 입주민에게 인기를 끌자 지방에서도 그 수요가 생기고 있다”면서 “분양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아파트에서 식사를 하고자 하는 입주민들의 수도 꽤 많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바다·강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조망 확보를 위해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굳이 여행을 가지 않아도 내 집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또 ‘한강뷰’ 아파트의 이른바 ‘뷰값’이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세대 오션뷰./GS건설 제공

지난해 6월 입주한 인천 연수구의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바다조망, 조경, 외관으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해안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만큼 모든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오랜 기간에 걸친 입지 분석과 상품 기획, 특화 설계를 통해 이같은 동 배치가 가능했다.

중앙 광장과 연결되는 외곽 산책로에서는 바다 근처의 숲길을 걷듣 산책하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지상 최고 42층 9개동 총 1503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 6월 입주자예정협의회는 명품 단지를 만들어 준 GS건설 임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산광역시 태화강변주택지구에 들어서는 ‘태화강 에피트’는 인근의 풍부한 녹지와 어우러지는 조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에피트 코트, 클라우드밸리가든 등의 조경공간이 조성됐고, 단지 인근에는 굴화강변공원, 태화강국가정원이 인접해 있다. HL디앤아이한라라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 동, 총 307가구 규모다. 태화강 에피트 청약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오는 5월 9일 당첨자 발표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이 예정돼 있다.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선보이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최고 40층의 고층,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주상복합에서 보기 드문 통창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조망과 공간감까지 높인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총 702가구 규모로,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도심의 편의성과 자연의 여유, 개인의 일상을 균형 있게 고려한 아파트는 주거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면서 “입주민에게 ‘사는 맛’과 ‘사는 멋’을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75 “관세 폭탄 피하자” 中제품, 韓라벨 달고 美로 갔다 랭크뉴스 2025.04.24
48174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세종 90주 만에 상승폭 최대 랭크뉴스 2025.04.24
48173 서해 구조물 두고 韓 “깊은 우려” 中 “영유권과 무관” 랭크뉴스 2025.04.24
48172 컵라면 용기의 화학물질 위해성?···식약처 "평생 노출해도 영향 없어" 발표 랭크뉴스 2025.04.24
48171 "아들이 엄마 죽는 소리 듣게 했다"…아내 살해한 변호사 최후 랭크뉴스 2025.04.24
48170 현대차 'HEV·환율효과'에 1분기 매출 44.4조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4.24
48169 홍준표 "한덕수 이준석 비명계와 대선후보 단일화하겠다" 랭크뉴스 2025.04.24
48168 한동훈 “조국수홍 모자라 친명연대까지” 홍준표 겨냥 랭크뉴스 2025.04.24
48167 민주당 “검찰이 스스로 해체 방아쇠 당겼다”···문재인 기소에 반발 랭크뉴스 2025.04.24
48166 “아들 듣는데…” 아내 살해 미국변호사, 징역 25년 확정 랭크뉴스 2025.04.24
48165 "노인 쓰러져 있었다" 응급실 데려온 男…CCTV 속 충격 반전 랭크뉴스 2025.04.24
48164 ‘한덕수 단일화’ 입장 바꾼 홍준표·한동훈…안철수는 “계엄·탄핵 책임” 반대 랭크뉴스 2025.04.24
48163 ‘학씨 아저씨’ 최대훈, 18년 무명 끝에 “봄이 왔다” 랭크뉴스 2025.04.24
48162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김건희 연관성 확인 못해” 랭크뉴스 2025.04.24
48161 부도 후 30년 해외 도피…"고국 그립다" 돌연 귀국한 6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4.24
48160 美 뉴저지에서 대형 산불…주민 수천 명 대피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4
48159 이재명, 전국지표조사서 처음으로 지지율 40% 넘었다 랭크뉴스 2025.04.24
48158 [단독] 1조 블랙호크 개량사업 ‘2라운드’ 벌이나…KAI, 방사청에 ‘디브리핑’ 신청[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24
48157 이준석, 안철수에 러브콜?… “安, 李정부에 꼭 필요한 자산 될 것” 랭크뉴스 2025.04.24
48156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차 가해자에 되레 피소…무슨일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