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45)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문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씨가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임원으로 취업한 것을 특혜로 보고 수사해왔다.

검찰은 게임 회사에서 일했던 서씨가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타이이스타젯에 임원으로 취업업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검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탄압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검찰은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태국 이주비 등 2억2300여만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부부였던 서씨와 문씨가 문 전 대통령에게서 월세를 받아 사용했는데, 서씨의 취업으로 생활비 문제가 해결됐으니 문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이익을 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30일 문씨의 서울 주거지와 사무실, 제주도 별장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08 [속보]‘성소수자 축복’ 이후 2년 정직 징계받은 이동환 목사, 항소심도 패소 랭크뉴스 2025.04.24
48207 보험사기 잡고 연봉급 포상금 타간다...최대 4400만원까지 가능 랭크뉴스 2025.04.24
48206 [단독] “의대생 문제는 일단 주호랑 빨리 해결해야”···메디스태프에 ‘의대생 복귀’ 의견 크게 늘었다 랭크뉴스 2025.04.24
48205 문재인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尹탄핵 보복 기소" 랭크뉴스 2025.04.24
48204 정용진 초청, 트럼프 장남 방한…누구누구 만날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24
48203 NBS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41%‥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 랭크뉴스 2025.04.24
48202 농구교실 1억8000만원 횡령·배임···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징역 1년 2개월 랭크뉴스 2025.04.24
48201 '탈원전' 거리 둔 이재명 "원전, 필요성·위험성 병존…일방적 선택 어려워" 랭크뉴스 2025.04.24
48200 “사무직부터 정리” 일본 마쓰다, 24년 만의 ‘희망 퇴직’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24
48199 이웃 폭행 탓 뇌사한 제천 60대 장기기증…시민 3명에 새 삶 랭크뉴스 2025.04.24
48198 “내가 죽으면 산에 뿌려줘”…‘산분장’ 언제 활성화될까? 랭크뉴스 2025.04.24
48197 [속보] 문재인, 검찰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윤석열 탄핵에 대한 보복” 랭크뉴스 2025.04.24
48196 소방대원 사칭해 같은 날 장어집 3곳에 장어 주문 뒤 '노쇼' 랭크뉴스 2025.04.24
48195 “해당행위” “철딱서니”라더니…돌연 “총리님과 함께” 랭크뉴스 2025.04.24
48194 '가게에 사람이 없다' 매장판매종사자 10만명 감소...내수 경기 침체·키오스크 확산 때문 랭크뉴스 2025.04.24
48193 “조사 한번 없이…” “사위 월급이 뇌물?” 文 깜짝 기소 맹비난 랭크뉴스 2025.04.24
48192 [속보] "文, 검찰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 尹 탄핵에 대한 보복'" 랭크뉴스 2025.04.24
48191 “진열대 텅 빌 것” 유통업체 경고에, 트럼프 관세 한 발 물러섰다 랭크뉴스 2025.04.24
48190 ‘文 뇌물죄 기소’에… 민주 “정치 검찰 해체” 국민의힘 “수사팀 경의” 랭크뉴스 2025.04.24
48189 이복현 “MBK·홈플 상당기간 기업회생 계획… 자구책 없다” 비판도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