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정부가 5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최장 6일의 ‘황금연휴’도 무산됐다.
23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5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5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직장인 등의 경우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6일을 쉴 수 있어 기대감이 컸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린 다음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하지만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도 내수 진작 효과 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기류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7일에도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으나, 결과적으로 해외여행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