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2일 소방대원들이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 독자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가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흉기 난동을 벌인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112에 자진신고를 했다. A씨의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이 사망하고 마트 직원으로 일하던 4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 마트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판매 중인 흉기 포장지를 뜯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후 인근 골목에서 손에 피를 묻힌채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A씨는 체포 당시 “의사에게 위협을 당해 자살을 하려다 겁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의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범죄 전력은 있지만, 동종범죄는 아니었고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76 상고기각·파기환송·파기자판…대법 전원합의체 ‘이재명’ 겨눈 세 가지 길 랭크뉴스 2025.04.23
47775 트럼프 주니어, 신세계 정용진 '콜'에 응답…다음주 방한 랭크뉴스 2025.04.23
47774 '계엄시 군·경찰 국회 출입 금지' 계엄법 개정안, 국방소위 통과 랭크뉴스 2025.04.23
47773 "민간기업에 YTN 지분 매각 강요"‥윤석열·추경호 등 무더기 고발 랭크뉴스 2025.04.23
47772 [속보] '계엄시 군·경찰 국회 출입 금지' 계엄법 개정안, 국방소위 통과 랭크뉴스 2025.04.23
47771 [단독] AI發 일자리 격변…정부 '노동 안전망 구축' 착수 랭크뉴스 2025.04.23
47770 ‘김건희 여사 선물용’…전성배, 수천만 원대 목걸이 수수 의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3
47769 李 "대통령되면 야당 많이 만날 것…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 랭크뉴스 2025.04.23
47768 대선 코앞인데… 중앙선관위 “통계시스템 사이버 공격 확인,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4.23
47767 “해킹 사실 왜 안 알려줘?” 이용자 원성 SKT…“오늘부터 전원 문자” 랭크뉴스 2025.04.23
47766 이철규 며느리도 대마 양성… 아들 영장 심사 출석 랭크뉴스 2025.04.23
47765 '계엄시 군·경 국회 출입금지' 계엄법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랭크뉴스 2025.04.23
47764 국민의힘 ‘맞수 토론’ 상대는?…한동훈-홍준표 서로 지목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3
47763 [단독] 법무부, ‘검언유착 수사’ 이정현 검사장 정직 1개월…보복 징계 논란 랭크뉴스 2025.04.23
47762 여성 살해하고 달아난 50대‥경찰특공대 작전 7초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5.04.23
47761 이재명 "개헌 먹고사는 문제 직결 아냐…천천히" 랭크뉴스 2025.04.23
47760 민주당 경선 후보들 호남·강원·제주 지역 공약 내놔…2차 경선 토론회 개최 랭크뉴스 2025.04.23
47759 "사람들이 놓치는 이재명 기질은…" 찐명 김민석이 낸 책 보니 랭크뉴스 2025.04.23
47758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입니다"... 안보 챙기며 '대선 출마' 부채질 랭크뉴스 2025.04.23
47757 정부, 내달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 안할 듯 랭크뉴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