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서고속화철도 적시 완공' '은퇴자 정주단지 건설'을 골자로 한 강원 지역 공약을 23일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도는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왔고, 이제 국가가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달라진 시대,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K-문화관광 벨트 구축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율성 확대 △수도권과의 교통 연결 강화 등 5가지 주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도권 교통 연결 강화와 정주 여건 조성이다. 이 전 대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와 동해북부선(강릉~주문진~양양~속초~간성~제진)을 적시에 완공하겠다"고 밝히며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연결 △강원내륙선 철도 건설 △강원내륙고속도로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춘천, 원주, 평창 등 내륙과 동해안에 미니 신도시형 은퇴자 정주 단지를 만들겠다"며 "주거, 의료, 문화, 일자리를 갖춘 복합 커뮤니티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