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7년 첫 내한공연 당시 콜드플레이 공연 모습/사진=연합뉴스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단독 내한 콘서트에서 때아닌 한일전이 벌어져 화제다.

콜드플레이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를 열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투어시 야광봉 대신 친환경 재질로 만든 LED 자이로밴드를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공연이 끝난 뒤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회수한다. 공연장 스크린에는 월드투어가 열린 도시별 회수율을 보여줌으로써 각 도시간 선의의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고양 콘서트에서도 전광판에 '팔찌 재활용 리더보드'라며 홍콩, 도쿄, 헬싱키의 회수율을 띄워놨는데, 서울 공연 전까지 가장 높은 회수율을 보인 도시는 일본 도쿄와 핀란드 헬싱키(97%)였다.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96%),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웨덴 예테보리(94%)가 뒤를 이었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에서 서울이 자이로밴드 회수율 1위를 기록해 업로드 된 사진


16일 첫 내한 콘서트 회수율은 96%를 기록했다. 회수율이 공개되자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납을 독려했다. 누리꾼 중 일부는 팔찌 재활용 리더보드 사진을 공유하며 "일본한테 질 건 아니죠?" "한일전은 무조건 이기라고 배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공개된 18일 콘서트에서 자이로밴드 회수율은 98%를 기록하며 서울이 1위에 올랐다.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한국인들 긁으면 큰일난다" "한국인의 독기"라며 '한일전이 아니었다면 팔찌 회수율이 이 정도로 높진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처음 한국을 찾은 2017년 4월에도 대통령 자리가 공석이었다. 대통령 탄핵으로 부재중일 때만 한국을 방문해 '탄핵 전문 내한 가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콜드플레이 역시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알고 있어 18일 공연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네요"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32 필리핀에 나타난 미 해병대의 신무기가 한국에 던지는 메시지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5.04.22
47231 4년전 '입'으로 호되게 당했다…이재명 요즘 '마이크' 끄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22
47230 "尹 단일화 깊이 사죄드려"‥'마지막 카드' 꺼낸 안철수 랭크뉴스 2025.04.22
47229 송언석 “중국에 쎼쎼하는 사람, 대한민국 지킬 수 없어“ 랭크뉴스 2025.04.22
47228 조갑제 “국힘 경선은 2부리그…국민도 시시하게 느껴” 랭크뉴스 2025.04.22
47227 "'현미밥' 꼭 챙겨먹었는데"…건강식인 줄 알았더니 1급 '발암 물질'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22
47226 암 투병 어머니에 “술값 달라” 폭언한 부친 살해… 15년형 구형 랭크뉴스 2025.04.22
47225 이재명 ‘상법 개정안’ 재추진에… 재계는 “경영권 침해” 우려 랭크뉴스 2025.04.22
47224 대구 경찰 명태균 의혹 관련 홍준표 후보 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5.04.22
47223 "새벽 벼락 소리 나더니…" 빨대처럼 꺾인 풍력발전기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5.04.22
47222 배당한 날 바로…대법 전합, 이재명 '선거법 사건' 첫 합의기일 진행 랭크뉴스 2025.04.22
47221 대법원, 이재명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후 당일 바로 첫 심리 랭크뉴스 2025.04.22
47220 [단독] 봉천동 방화 용의자, 과거 무면허 음주운전 전력도 랭크뉴스 2025.04.22
47219 도태우·장예찬도 복당할까···국힘 ‘대사면령’에 일각에선 우려 랭크뉴스 2025.04.22
47218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심리 착수 랭크뉴스 2025.04.22
47217 재판부도 화났다?‥"尹, 망상에 빠진 궤변" "지성 남아있는지 의심" [맞수다] 랭크뉴스 2025.04.22
47216 대학 동문 41명 ‘딥페이크’로 성범죄물 제작·유포한 8명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4.22
47215 수원 아파트서 숨진 모녀, 최근 “생계 해결됐다” 지원 거부 랭크뉴스 2025.04.22
47214 세월호 유민이 아빠 “딸 잃은 내 손 잡아준 교황님 평생 못 잊어” 랭크뉴스 2025.04.22
47213 어린이 3명 사탕 먹고 죽었다…파키스탄 작은 마을의 비극 랭크뉴스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