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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중대 실패자"로 칭하며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월 의장의 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고 지적하며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금리의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자신의 취임 후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이 실질적으로 내려갔고, 대부분의 다른 품목들 가격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필요 시기에 매번 늦게 대처하다 작년 11월 대선을 앞두고는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예외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도 금리를 잇달아 동결하고, 자신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지적한 파월 의장에 대해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 등 주장을 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내년 5월인 임기 만료 전에 자진 사임할 뜻이 없음을 피력했으나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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