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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걸그룹 '사쿠라자카46' 나카시마 유즈키
도쿄서 기타큐슈시립대 통학하며 졸업 영예
일본 걸그룹 멤버 나카시마 유즈키(22)가 4년간 비행기를 타고 왕복 4시간 거리를 통학한 끝에 대학교를 졸업했다. 사쿠라자카46 유튜브 캡쳐


일본 인기 걸그룹 멤버가 4년간 비행기로 왕복 4시간 거리의 대학을 다닌 끝에 졸업장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그룹 ‘사쿠라자카 46’의 멤버 나카시마 유즈키(22)가 최근 대학교를 졸업했다.

나카시마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학생으로서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연예 활동을 위해 도쿄에 거주하면서 1,000km 떨어진 후쿠오카 기타큐슈시립대를 비행기로 통학하는 과정이 담겼다.

나카시마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오전 6시 첫 비행기를 탄다. 1시간 30분 후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학 캠퍼스로 향한다. 수업을 마친 후에는 도쿄로 돌아와 댄스와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일정을 수행한다.

이렇게 왕복 4시간에 쓰는 교통비는 하루 3만 엔(약 30만 원)에 달한다. 나카시마는 “중학생 때부터 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가수의 꿈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꿈이든 어려워 보여도 용기를 내 도전하라”며 “꿈을 쫓는 순간이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나카시마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아이돌의 진짜 매력은 내면의 강인함이다” “학업과 연예 활동까지 모두 해내는 슈퍼우먼”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나카시마와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밝힌 누리꾼은 “취업이 어려워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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