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외 사업·트럼프 관세 대응 차원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 뉴스1


불닭볶음면 흥행으로 삼양식품을 키우고 있는 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
이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해외 사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 대응 등에 더욱 공을 들이기 위해서다.


연관기사
• '불닭볶음면 어머니'는 왜 세계적 음악 축제 코첼라에 갔나[지구촌 식탁 파고드는 K푸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408130004512)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대표와 함께 맡고 있던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에서 이달 물러났다
. 2023년 9월 대표를 맡은 지 1년 7개월 만이다. 다만
김 부회장은 큰아들 전병우 삼양식품 상무와 함께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로 남아 이사회는 참여
한다.

삼양식품은 김 부회장이 지주사 대표를 내려놓은 건 삼양식품 대표직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열풍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7,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442억 원으로 133% 뛰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꺼낸 관세 폭탄은 삼양식품이 내고 있는 실적 신기록을 주춤하게 할 수 있는 악재다.
삼양식품은 미국에 생산 시설이 없어 관세 타격을 고스란히 받아서다. 김 부회장이 식품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배경이다.

재무 등 조직 관리를 주로 하는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에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올랐다.
그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위메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로 2023년 삼양식품에 합류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 부회장은 사업 부분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지주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10 [속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 생애, 주님·교회에 헌신” 랭크뉴스 2025.04.21
46809 [속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생을 주님·교회에 헌신" 랭크뉴스 2025.04.21
46808 한국 방문한 두번째 교황, 프란치스코···“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 지킬 수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21
46807 [속보] 빈자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삶 전체를 헌신" 랭크뉴스 2025.04.21
46806 [속보] 빈자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아버지 집으로" 랭크뉴스 2025.04.21
46805 봉천동 화재 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 피해자 측 “방화 용의자가 시끄럽다며 북·장구 쳐” 랭크뉴스 2025.04.21
46804 교제 빙자 20대 여성에 100억원 가로챈 또래 남성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4.21
46803 尹측-경비단장 '의원끌어내기' 공방…"임의해석" vs "이례적 명령"(종합) 랭크뉴스 2025.04.21
46802 [속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랭크뉴스 2025.04.21
46801 美 AI기업 60%는 이민자가 창업했는데… ‘이민 장벽’ 세우는 트럼프 랭크뉴스 2025.04.21
46800 엔비디아, 중국용 AI 칩 이어 그래픽카드도 제동… “美 정부 눈치에 선제적 출하 중단” 랭크뉴스 2025.04.21
46799 교황이 미 부통령에게 준 ‘부활절 계란’…“이주민 포용하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1
46798 “이건 尹대통령이 발표해야”…‘대왕고래’ 날린 어공의 속삭임 [尹의 1060일 ⑫] 랭크뉴스 2025.04.21
46797 윤 측 “의원 끌어내기가 가능?”…경비단장 “불가능 알면서 왜 지시?”​ 랭크뉴스 2025.04.21
46796 콜드플레이 추천 韓대통령이 나경원?…패러디 영상 뭇매 랭크뉴스 2025.04.21
46795 홍준표 "키높이 왜" 공격 다음날…한동훈 "탈당∙구태∙특활비" 반격 랭크뉴스 2025.04.21
» »»»»» '불닭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왜 지주사 대표를 관뒀나 [지구촌 식탁 파고드는 K푸드] 랭크뉴스 2025.04.21
46793 홍준표 “노인연령 65→70세 상향…정년연장·임금피크제 도입” 랭크뉴스 2025.04.21
46792 "우리에게 앞이 있긴 할까요"... 눈물 쏟았던 르세라핌, 화려하게 부활하다 랭크뉴스 2025.04.21
46791 "의료진 갈아넣었는데…" 빅5도 못받는 환자 살려낸 병원 비명 왜 랭크뉴스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