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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오는 4월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미국과) 본격적인 협의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한 정부 합동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2+2 통상협의 후) 바로 이어 양국의 통상 장관끼리 개별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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