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 은밀한 거래의 현장, 뭘까요.

성인게임장을 돌며 수년간 금품을 뜯어낸 상습 공갈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업주들이 적어 놓은 '상납 일지'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장 입구에서 한 남성이 지폐를 건넵니다.

잠시 뒤, 또 다른 사람이 찾아와 현금을 받아 갑니다.

게임장 업주들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는 겁니다.

[신재문/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4팀장 : "업주 입장에선 신고하게 되면 손님들이 게임장을 나가거나 출입을 꺼리게 되면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점 때문에 범행에 노출이 된 거 같습니다."]

경찰은 피해 업주들로부터 장부 내역 등을 확보하고, '망치, 도끼' 등의 별칭을 사용한 갈취범들을 추적했습니다.

이어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44명을 차례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상습범 2명은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약 6년 동안 서울 지역 게임장 업주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소란을 피우면서 협박하는 수법으로 1억여 원을 뜯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가 움푹 패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7시 반쯤, 대전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길이 1.2 미터, 깊이 1.5 미터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를 지나던 5톤 트럭의 앞바퀴가 빠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대전 서구청은 현장을 통제하고 내일 오전까지 복구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주민이 크게 다치고,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정재숙/화면제공:서울경찰청·세종북부소방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85 “갑자기 월세 20만원 내라고요?” 누구를 위한 ‘전세의 월세화’일까?[올앳부동산] 랭크뉴스 2025.04.21
46584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강도 총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5.04.21
46583 '이재명 테마주' 상지건설, CB 물량 폭탄 쏟아진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4.21
46582 ‘피고인 尹’ 법정모습 공개… 직접 증인신문 나설까 랭크뉴스 2025.04.21
46581 '만년 2등'에 안주하다가 '유신 보수'까지 퇴행한 보수정당 [위기의 보수, 길을 묻다] 랭크뉴스 2025.04.21
46580 이재명, 영남서 90.8%‥충청 이어 대세론 랭크뉴스 2025.04.21
46579 홍콩 이어 스위스… 이복현 금감원장, 임기 막판 외유성 출장 논란 랭크뉴스 2025.04.21
46578 '피고인 윤' 오늘 첫 공개‥직접 신문 할까 랭크뉴스 2025.04.21
46577 한미, 이번주 관세 협상...24∼25일 유력 랭크뉴스 2025.04.21
46576 [단독]재난재해 추경에 일반 예비비 4000억원 슬쩍 끼워넣은 기재부 랭크뉴스 2025.04.21
46575 ‘피고인 윤석열’ 오늘 2차 공판…첫 법정 공개 랭크뉴스 2025.04.21
46574 “보잉 살게요”… ‘관세 협상’ 앞두고 트럼프 심기 살피는 각국 정상들 랭크뉴스 2025.04.21
46573 SK이노 유증 참여 임원들, 33% 평가손실에 우울 랭크뉴스 2025.04.21
46572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오토바이 강도 총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5.04.21
46571 "러 앞바다까지 오징어 씨 말라"…동해 어민들 눈물, 배 내다 판다 랭크뉴스 2025.04.21
46570 [속보] 日이시바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랭크뉴스 2025.04.21
46569 [르포]美, '관세 사재기' 조짐…“가격 뛸라”車도 앞당겨 구매 랭크뉴스 2025.04.21
46568 부활절에 독설 쏟아낸 트럼프…공화당 상원의원도 “두렵다” 랭크뉴스 2025.04.21
46567 정치테마주 위로 ‘CB 폭탄’ 투하된다... ‘14배’ 상지건설은 230만주 한꺼번에 상장 랭크뉴스 2025.04.21
46566 부활절 휴전, 30시간으로 끝…“푸틴 연장 명령 없어” 랭크뉴스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