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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한 대행은 영국언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국내 언론이 한 대행에게 직접 물을 기회가 부족했던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직접 답했습니다.
한 대행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출마 여부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노 코멘트”라며
끝까지 가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 선출되지 않은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것, 특히 최소 몇 년간의 한미관계를 재편할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게 차기 대통령의 권한을 제약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도 반박했습니다.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는 차이가 없다” 는 것입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의 28분 간 통화가 “좋았다” 면서,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여객기 구매를 포함해 대미 무역흑자를 감축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부활절을 맞아 참모진 없이 홀로 서울 대형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또 한국기독교 선교 제140주년 한국 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별도의 축사도 보냈습니다.

“정부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통합이 곧 상생” 이라고도 했는데, 어제 4·19혁명 기념식에서도 한 대행은 “위기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일 ‘통합’을 강조하는 행보가 이어지면서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풀이가 한 편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사실상 한 대행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권한대행 자격도 없다”며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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