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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해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20일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전광훈TV' 캡처

전 목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4·19, 5·16 식으로, 혁명으로 맞짱 떠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 형사 재판이 무죄로 결론 날 경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도 재심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해서 내가 대통령 후보로 (나가겠다고) 어제 선포한 것”이라고 했다. 또 “내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재, 국회 해산을 누구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9일에도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공수처 해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한 헌재 재판관 8명 척결’ ‘국회 해체’를 집행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내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한번 내가 맛을 보여주겠다”며 “차라리 내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을 당선시켰으면 시켰지,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전 목사는 이날 오후 4시에도 예배를 이어간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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